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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지지도 39.7%…새누리 33.8%, 새정치 29.6%

리얼미터 조사,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당청 지지율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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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4.13 15:38:47

▲10일 청와대를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을 기다리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는 박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1주기에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까지 겹치면서 당·청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동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13일 새누리당에 대한 정당지지도는 일주일 전보다 3.4%포인트 하락한 33.8%로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지지도는 지난 2012년 2월 셋째 주(32.6%)이후 최저치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동교동계와의 갈등이 봉합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1.8%포인트 상승한 29.6%로 다시 30%에 가까워졌으며 정의당도 0.5%포인트 오른 4.3%를 나타냈다.

그리고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취임 11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일주일 전보다 2.1%포인트 하락한 39.7%(매우 잘함 11.4%·잘하는 편 28.3%)로 새누리당 지지도와 함께 떨어져 5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에 이 기간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오른 54.0%(매우 잘못함 33.3%·잘못하는 편 20.7%)로 나타나 50%대 중반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리얼미터 측은 “참사 1주기를 맞는 세월호 정국에 성완종 전 회장 자살 파문이 겹치면서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고, 반면 동교동계와의 갈등이 봉합된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4·29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 11~12일 4·29 재보궐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은 관악을과 성남 중원, 새정치연합은 인천 서구·강화을 1곳에서 각각 앞선 가운데 광주 서구을은 무소속 천정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하지만 당초 새누리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던 인천 서강화을이 역전되고, 성남 중원의 1,2위 격차가 오차 범위 내인 5%p 이내로 좁혀지는 것은 물론 관악을도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면서 정태호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등 선거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는 판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울 관악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37.3%의 지지를 얻어 29.0%에 그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8.3%p 앞섰으며, 이어 무소속 정동영 23.5%, 무소속 송광호 2.7%, 무소속 변희재 2.6%, 무소속 이상규 2.5%, 공화당 신종열 1.5%순이었다.

성남 중원구도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43.4%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38.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15.2%로 뒤를 이었으며, 신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89.8% 지지를 얻은 반면, 정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74.9% 지지를 얻어 새누리당 결집력이 비교적 더 높았다.

반면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평가받는 인천 서구·강화을은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 46.8%로 43.8%를 얻은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82.5%, 무당층에서 26.7% 지지를 얻었고, 신 후보는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95.6%, 무당층에서 52.8%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역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7.4% △새정치민주연합 29.6% △정의당 9.3% △다른 정당 2.2% △무당층은 11.5%였다.

또한 광주 서구을은 “다섯 사람 중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41.7%의 지지를 얻어 25.8%에 그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15.9%p 앞서는 지지율로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새누리당 정승 15.8%, 정의당 강은미 8.1%, 무소속 조남일 6.9%순으로 나타났다.

"다섯 사람 중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41.7%의 지지를 얻어 25.8%에 그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15.9%p 앞섰다. 뒤를 이어 새누리당 정승 15.8%, 정의당 강은미 8.1%, 무소속 조남일 6.9%순으로 나타났다.

표본 오차는 4곳 모두 95% 신뢰수준에 각각 ±4.4%p이고, 응답률은 ▲서울 관악을 0.97% ▲인천 서강화을 1.51% ▲광주 서을 1.72% ▲경기 성남 중원 0.8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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