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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완구 사퇴, 공정수사의 시작…철저 수사해야”

“호남 내에서 표 다툴 것이 아니다…지난 대선서 보답 못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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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광주=심원섭기자 |  2015.04.21 17:21:5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1일 오후 광주 서구 매월자동차매매단지를 방문,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조영택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광주 서구 금호동 금호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지원유세를 벌이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이 총리가 결단을 잘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한 뒤 “이 총리의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표는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8명에 대해 검찰의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성완종 리스트로 폭로된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문 대표는 “여러 번 말했지만 이번 사태는 개인비리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이 걸려있는 정권 차원의 비리”라며 “박 대통령도 곪은 부분은 다 드러낸다는 철저한 각오로 임해야 국민 신뢰를 회복할수 있다. 오른팔 왼팔 가리지 않는 성역없는 수사로 대한민국을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나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1일 광주 서구을 조영택 새정치연합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면서 “호남 내에서 표를 다툴 것이 아니라 바깥에서 이기는 것이 광주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고 호남의 가치를 구현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문화센터 내 주부 노래교실을 찾아 “다음 대선 때 누가 대선주자 되더라도 우리가 분열하지 않고 힘을 모으기만 한다면 다음 총선승리, 정권교체 틀림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출발이 이번 재보선이다. 많이 도와 달라”고 조영택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또한 문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다들 마음 짠하셨을 것이다. 엄청나게 지지를 모아주셨는데 제가 제대로 보답을 못해드려서 지금도 참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이제 우리 당이 정권교체 할 만하지 않는가. 당내 계파 소리 안 나오고 화합하고 있고, 국민들도 우리 당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좀 인정해주셔서 국민들 지지도가 많이 올랐다”며 “대선주자 지지도가 저뿐만 아니라 박원순 시장, 안철수 대표, 안희정 지사, 대구 김부겸 전 의원 다 합치면 새누리당 대선주자 압도하면서 우리가 50% 이상 넘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옛날부터 쭉 내려오는 말이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야권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는데 새누리당 쪽은 정말 부정부패가 심각하지 않나”며 “우리가 제대로 힘을 모아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의 부정부패를 심판해내야 우리 경제도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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