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고양시 최성시장,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마무리는 남북평화통일"

17일 광주서 열린 심포지엄서 기조연설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현재적 의미 역설

  •  

cnbnews 김진부기자 |  2015.05.18 10:56:29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17일 광주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관련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35주년인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재적 의미는 국제적 평화통일운동이며 지구적 차원의 평화인권운동이 가열차게 전개되야 된다는 점을 역설했다.


"광주시민이 피로써 지킨 5.18 민주화운동의 현재적 의미는 남북의 평화적 통일과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평화인권운동으로 확산돼야 하는 적극적 평화주의다" 최성 고양시장이 17일 광주 한빛교회서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재적 의미’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5.18 정신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당선시킨 당시)의 '깨어있는 시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조직화해 '개혁과 통합으로 원칙의 시대, 화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지금의 친노, 비노, 반노이든 여의도 정치권이 목숨을 바쳐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를 거둔 정신으로 치열한 반성과 근본적인 치유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최 시장은 "지금 민주개혁진영에게 필요한 것은 책임의 전가가 아니라, 나와 우리의 책임을 인전하는 처절한 최책고백운동이다"라며 "과연 친노진영은 진정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열한 개혁정신으로 기득권을 포기한 통합과 화합의 '광주정신'을 계승하고있는가?, 비노와 반노진영은 진정 김대중 정신의 핵심인 민주주의와 평화와 인권 그리고 행동하는 양심을 위해 무엇을 실천하고 계승했는가?"라고 의미심장한 물음을 던졌다.

 

최 시장은 "전국의 지자체장들도 마찬가지로 지역의 토호세력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풀뿌리 생활정치의 실현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바쳤는가?"라며 "우선 저부터 정치인 출신으로 또 행정가로서 반성하고 회개하고 깊은 성찰을 하고자 한다"고 토로했다.

 

결론적으로 최 시장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최종적 마무리는 분단된 조국의 평화적 통일에 있다"라며 "이는 분단상황의 극복없이 한국 민주주의의 완성도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도 그리고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포함한 보편적 평화인권의 성취도 도달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는 이미 2020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평화인권의 도시로 국제적 차원의 신평화통일운동을 가열차게 전개하고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 사죄를 위한 20만 서명을 받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전달했고, 1000여 명에 달하는 국제 민주평화지도자들과 글로벌 신평화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오는 24일에는 고양시의 호수공원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DMZ를 통해 분단을 뛰어넘는 세계의 여성평화운동가들과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선언을 하게 된다"며 "이러한 고양시의 노력이 광주광역시로 전국으로 해외로 확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빛고을 광주출신으로서,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에서 통일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을 거쳐 김대중정부 청와대 행정관시절에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이후 17대 국회의원(통일외교통상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인구 100만의 경기도 고양시에서 재선시장으로 재직 중이다. 최성 시장은 베스트셀러가 된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의 배움’과 ‘울보시장’의 저자이기도 하며, 현재 김대중 기념사업회에서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기도교협의회(회장 장헌권) 주최로 광주 민주화운동 35주년을 맞아 5.18의 참된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서 김양래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는 ‘5.18의 왜곡대응과 시민정신’에 대해 발제를 하기도 했다.


다음은 최성 시장의 ‘5.18 민주화운동의 현재적 의미’라는 기조발제 중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민주개혁진영의 새 진로’라는 결론 부분을 요약한 것이다.


-5.18 민주화운동과 민주개혁 진영의 새 진로


5.18 민주화운동이 한국사회에 남긴 유산이 ‘민주주의’와 ‘평화’ 그리고 ‘인권 존중의 가치’라면,  분단 70주년, 광복 70주년, 6.15 15주년, 한일협정 50주년이 되는 2015년 5월의 시점에서 5.18 민주화운동 35주년의 현재적 의미는 무엇인가?

첫째 ‘5.18의 민주정신’이 ‘독재’에서 ‘민주’로의 형식적 정권교체를 넘어서, 계층과 세대, 이념과 지역을 초월한 실질적 민주주의로의 진전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남과 북을 아우르는 평화와 통일지향적 민주주의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5.18의 평화정신’이 전쟁을 억지하는 ‘소극적’ 평화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을 포함하여 일본의 신군국주의화 저지 등 동북아의 평화정착, 나아가 지구적 차원의 테러방지를 포함한 ‘적극적 평화’를 이루어내는 국제적인 신평화통일운동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셋째 ‘5.18의 인권정신’이 한국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반인권적 상황의 개선은 물론, 일본군위안부의 해결, 북한 인권상황의 개선 등 국제적 신평화인권운동’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다시말해서 5.18 민주화운동의 현재적 의미는 35년전 애국적인 광주민주시민이 피로써 지킨 민주주의, 평화, 인권존중의 소중한 가치가 형식적인 민주정부 수립과 분단상황에 머물지 않고, 한국이라는 일국적 한계를 뛰어넘어, 남북의 평화적 통일과 국제적 차원의 테러방지를 포함한 보편적 평화인권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그렇다면 5.18 민주화운동의 35주년이 ‘민주개혁진영’에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5.18 정신’ 그리고 ‘광주정신’이라 할 수 있는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정신을 새롭게 계승하고 실천하는 일이다.

사실 광주정신의 뿌리는 5.18 민주화운동 훨씬 이전인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1919년의 3.1운동과 1926년의 6.10 만세운동이후 일제의 제국주의적 식민통치가 더욱 악랄해지는 상황 속에서 광주의 애국청년들이 떨쳐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들어 아베 일본총리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과 독도 영유권 침탈 기도, 그리고 새로운 신군국주의적 행보에 대한 광주시민과 평화민주개혁진영의 국제적 연대와 단결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1929년의 광주학생운동의 정신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으로 계승되었고, 뒤이어 1997년 해방이후 최초의 여야간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룩한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으로 1단계 완성을 보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그 한계에 머물고 있다. 5.18 정신과 광주정신의 핵심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불가분의 관계인 것은 분명하지만, 5.18 정신을 더욱 발전시키고, 김대중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과제는 여전히 미완으로 남아있다.

‘김대중의 3단계 통일방안’에 나오는 ‘김대중의 사상’의 핵심은 지구적 민주주의, 적극적 평화주의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다. 김대중 사상의 발전적 계승이야 말로 5.18 정신의 계승이요, 광주정신의 국제적 승화가 아닐 수 없다.

둘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는 일이다.

어떤 면에서 5.18 정신은 김대중 정신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비단 5. 18 당시에  시민들이 “독재타도”, “김대중 선생 석방”을 외쳤던 구호 차원만이 아니라, 오랜 군사통치의 종식과 민주투사였던 김대중 선생의 정치권 복권,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의 당선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광주정신과 호남민심 그리고 김대중사상은 동전의 양면일 정도로 불가분의 관계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김대중 정신의 핵심은 민주, 평화, 인권으로서 5.18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다만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대중의 3단계 통일론’의 집필과정에서 지구적 민주주의, 적극적 평화주의, 그리고 국제적인 평화인권운동으로의 발전을 대통령 당선과정에서 새롭게 발전적으로 주창하셨다. 김대중의 사상과 철학, 정신을 관통하는 공통분모는 ‘행동하는 양심’이다. 부당한 권력과 불공정한 현실에 대항해서 싸우지 않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의 민주개혁진영의 현실은 어떠한가? 과연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사회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을 보이고 있는가? 아니면 민주개혁진영의 얼마되지 않는 기득권과 알량한 특권에 안주하고, 여의도 정치권은 계파간의 이해관계와 대권욕에 사로잡혀 정작 싸워서 지켜내야야 할 민주주의, 평화, 인권의 가치는 외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악의 편에 서 있는 것은 아닌지 겸허히 반성해야 할 일이다.

셋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깨어있는 시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조직화해야 한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광주정신’이라 할 수 있는 ‘개혁과 통합으로 원칙의 시대, 화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

다소 과장된 평가일지 모르나, 대단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을 통해 이룩한 민주개혁정권의 10년은 해방이후 최초로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했던 광주민심이 이를 촉발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2년 3월부터 제주를 필두로 시작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광주에서 노무현후보가 예상과 달리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후보로 선출되고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다.

당시 노무현 후보의 경선 캐치프레이즈는 ‘개혁과 통합으로 원칙의 시대,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자’하는 것이었다. 3월 6일 광주경선을 하루 앞두고 광주지역의 대학교수 등 진보적 지식인들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노무현 지지’를 선언했다. 경선결과 노무현후보가 1위, 이인제후보 2위, 호남 출신 한화갑후보가 3위에 그쳤다. 이로써 당시 확산되던 ‘이인제 대세론’은 꺽이고 소위 ‘노풍’의 불면서 ‘바보’ 노무현의 대통령 당선이 가능했던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당시의 회고가 아니라, 왜 광주가 ‘이인제’가 아닌 ‘노무현’을 선택했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정치권의 탄핵에도 불구하고, 또 과거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였던 민주당을 처절하게 내치고 노무현의 열린 우리당을 선택했는가 하는 점이다. 이는 노무현의 광주경선시 보인 캐치프레이즈, 다시 말해서 “개혁과 통합으로 원칙의 시대,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구호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친노이든, 비노인든, 반노이든 여의도 정치권이, 민주개혁진영이 진정 개혁과 통합 그리고 원칙과 화합을 실천하고 있는가? 어떤 정치세력이, 어떤 민주개혁진영이 광주 영령들처럼 목숨 바쳐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에 올인하고 있는가?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모든 시간과 열정을 바쳐, 때론 5차례에 걸친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를 위해 누가 몸부림치고 있는가? 이에 대한 치열한 반성과 근본적인 치유책 없이 민주개혁진영의 미래는 없다.

넷째, 민주개혁진영의 광범위하고 처절한 ‘내탓이요라는 죄책 고백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

5.18 민주화운동 35주년을 앞두고 정치권은 ‘성완종 게이트’로 전직 총리에서부터 모래시계 검사로 이름을 날리던 현직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나아가 불법 대선자금 수수의혹 등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은 민주개혁진영의 행태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다. 5.18 35주년의 현재적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향후 민주개혁진영의 진로를 치열하게 논의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계파갈등, 공천 지분권 논란, 책임 전가식 정치공방만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진정성있는 5.18 정신, 깨어있는 광주 시민정신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금 민주개혁진영에게 필요한 것은 책임의 전가가 아니라, 나의 책임, 우리의 책임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처절한 죄책고백운동’이다. 과연 친노진영은 진정 노무현 전 대통령의의 치열한 개혁정신을 계승하고,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하면서 통합과 화합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있는가? 비노와 반노진영은 진정 김대중정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그리고 행동하는 양심을 위해 그동안 무엇을 실천하고 계승하였는가?

다른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역시 과도한 독선과 독단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5.18 민주정신의 계승을 위해 힘없는 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얼마나 헌신했으며, 어던 성과를 비룻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전국의 자치단체장들도 마찬가지이다. 지역의 토호세력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뿔푸리 생활정치의 실현을 위해, 부패하지 않고, 유능한 지방정부를 위해 민주개혁진영의 자치단체장으로서 혼신의 열정을 바쳐왔는가? 그리고 어떤 성과를 냈는가? 우선 저부터 정치인 출신으로, 행정가로서 반성하고 회개하고 깊은 성찰을 하고자 한다.

민주개혁진영의 지지자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역과 이념, 그리고 이러저러한 친소관계 때문이 아니라 누가, 어떤 정치세력이 5.18 민주정신과 김대중의 행동하는 양심 그리고 노무현의 깨어있는 시민의 위대한 힘을 실천하는가에 따라 지지의사를 공정하게 표현해 왔는가?

감히 주장컨대, 5.18 정신의 새로운 출발은 민주개혁진영의 통렬한 자기 반성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죄책고백, 자신이 포함되었던 진영의 책임과 오류... 그 통렬한 죄책고백의 토대위에서 우리의 새로운 희망이 열리고, 5.18 35주년을 맞이하여 민주개혁진영의 새로운 진로가 열릴 것이라 확신하다. 우선 나부터 기득권을 포기하는 결단, 그리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행동하는 양심과 진정성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섯째 국제적인 평화통일운동, 지구적 차원의 평화인권운동이 가열차게 전개되어야 한다.

5.18 민주화운동의 최종적 마무리는 분단된 조국의 평화적 통일에 있다. 분단상황의 극복없이 한국 민주주의의 완성도,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도 그리고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포함한 보편적 평화인권의 성취도 달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독재정권 시절에도 보기 힘든 해묵은 색깔론과 메카시즘적인 수구냉전적 행태를 극복하지 않고서 어떻게 평화와 통일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준비없는 통일, 시민들의 민주시민교육과 평화의식 제고없이 갑작스럽게 오는 통일은 ‘통일대박’이 아니라 ‘제2의 세월호’일 뿐이다.

동시에 5.18 민주화운동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까지는 미국, 일본, 독일과 세계 각국의 민주평화개혁진영의 국제적 연대가 큰 힘이 되었듯이, 일본의 위안부 어르신에 대한 아베 총리의 패륜적 망언과 신군국주의적 행보 그리고 유럽의 IS 테러와 열악한 북한 인권상황의 개선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평화통일운동이 가열차게 전개되어야 한다.

그 주된 방식은 새로운 국제적인 소통수단인 SNS를 통해서,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등 각 나라의 언어를 통해서,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운동과 일본의 신제국주의적인 행보, 그리고 IS테러 등 지구적 치원에서 벌어지는 반평화, 반인권, 반민주적 상황의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5대양 6대주에 있는 700만의 재외동포와 해당 국가의 각 주류사회에 있는 민주평화개혁세력의 동참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다.

이미 2020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평화인권의 도시, 고양시에서는 국제적인 차원의 신평화통일운동이 가열차게 전개되어, 20만에 달하는 일본군 위안부 사죄를 위한 서명을 받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전달하였고, 1000여명에 달하는 국제적인 민주평화지도자들과 함께 글로벌 신평화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5월 24일에는 고양의 호수공원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함께 DMZ을 통해 분단을 뛰어넘는 세계의 여성평화운동가들과 함께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선언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고양시의 노력이 광주광역시로, 전국으로, 해외로 확산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제 새로운 민주주의와 평화의 횃불은 광주학생운동의 진원지,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 그리고 민주개혁진영 10년의 집권을 출발시킨 광주 무등산에서, 망월동 민주묘지에서 활활 타오를 것이다.

3.1 운동이, 5.18 민주화운동이, 그리고 여야간 최초의 민주적 정권교체가 한국의 양심적인 개혁적 기독교를 중심으로 태동되었듯이, 향후 5.18 민주화운동의 계승도, 미완의 실질적 민주주의의 완성과 분단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신평화통일운동의 기치도 광주의 개혁적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한 민주, 평화, 개혁진영에 의해서 계승 발전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그 영광스러운 역사적 행보에 빛고을 광주의 아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을 계승하고 싶은 저도 뚜벅뚜벅 동참하고 싶다.

끝으로 다시 한번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을 위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을 던지신 5.18 광주민주화 영령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최성 고양시장


고양= 김진부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