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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소외·상처·슬픔과 좌절을 '변화'로 풀어낸 김동아 작가의 ‘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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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5.05.22 10:48:48

▲김동아, 'work[muto:]'. 캔버스에 혼합재료, 91 X 73cm, 2015.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통해 인간관계로부터 받는 슬픔과 상처, 좌절을 '번짐'과 '색채'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으로 드러내는 김동아(46) 작가가 5월 13일부터 '결'이라는 타이틀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초대전을 펼친다.

작가에게 work(뮤토,Muto:)는 스스로의 삶과 상처를 표출해 정면으로 마주하고, '변화'라는 긍정으로의 통로를 모색해 혼란 속에서도 자신 만의 시선과 의지를 놓지 않으려 노력한 삶의 '흔적'이다.

김동아 작가는 "변화에 필요한 중요한 과정이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고찰이라고 보고, 정·반·합에 의한 '변화'와 '생성'의 규칙인 변증법에서 자기 삶의 성찰을 시각화했다"고 말한다.

▲김동아 작가 '결' 전시 전경.

뮤토(Muto:)는 어쩌면 다치고 흩어져서 생겨버린, 누군가 덮어주고 치료해주어야 할 자신의 흉터인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미 변해버린 것들, 언젠가는 변화할 것들에 대한 시선이고 고찰이다.

작가의 작업 모티브는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 오세광 원장(오킴스성형외과)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오 원장은 "아름다움이란 어떤 특정의 외형의 기준이 될 수 없다. 한 개인만이 지닌 개성과 철학이 잘 드러난 얼굴이 중요하다"고 美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아, 'work[muto:]'. 캔버스에 혼합재료, 41 x 130cm x 3, 2013.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인간관계로부터 소외, 상처, 슬픔과 좌절을 'Muto:_변화'를 '미메시스'와 '헤겔의 변증법'에서 찾고자 노력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김동아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 졸업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과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서양화 분과 이사와 홍익대학교 회화과 출강을 통해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는 7월 29일까지.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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