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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뷰] 김상곤의 고민… "새정치 혁신위원을 혁신하라"

인선 3대 원칙 공유…계파 가리지 않고 9명 안팎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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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5.28 18:42:59

▲(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쇄신의 칼자루를 쥔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28일 혁신위 인선작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당내 각계 인사들을 만나 인선방향을 설명하고 혁신위 활동에 대한 조언을 듣는 등, 쇄신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힘을 쏟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소속 기초단체장들과 간담회에서 ▲ 국민의 뜻을 잘 파악하는 실력 있는 인사 ▲ 혁신안을 묵묵히 만들어갈 헌신적 인사 ▲ 국민과 당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인사 등의 3대 원칙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을 위해서 국민과 함께 해야할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 그리고 실천과제까지 세우는 게 혁신위가 할 일”이라고 혁신위의 임무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의 뜻을 잘 파악해 반영하는 실력 있는 분이 필요하다”며 “또한 혁신안을 흔들림 없이 묵묵하게 만들어갈 수 있는 헌신적인 분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국민, 당원과 소통하고 국민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한가지 덧붙이자면 바로 모든 것을 국민, 당원을 위해 내려놓을 수 있는 것 또한 실력”이라며 “이런 자질과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 혁신위 위원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원들은 새정치연합이 자랑스러운 당이 되길 바라고 국민은 새정치연합에 정권과 권력을 믿고 맡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당의 상황이 당원과 국민에게 많은 걸 충족시키지 못해 안타깝다”면서도 “국민과 당원이 있기 때문에 혁신이 기능하다고 믿고 일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을지로 위원회 2주년 기념식'에 참석, 착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것이 공천권 포기를 의미하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런 구체적인 의미는 아니다. 내부인사로 구성할지 외부 인사로 구성할지도 전혀 생각지 않았다”고 답하면서 위원의 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짓지는 못했다”면서도 계파 가리지 않고 9명 안팎으로 구성하겠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기간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아닌) 혁신위가 정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한 달은 훨씬 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혁신위의 활동방향 등에 대해서도 숙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초단체장들은 저명한 경제학자, 과학계 인사, 젊은 인물 등 다양한 인사들의 참여가 고려대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특히 현장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현장 혁신위’, ‘참여 혁신위’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각 지역으로 현장투어를 하면서 토론회를 열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김 위원장은 “혁신위원들과 논의해 결정할 사안으로, 개인 생각을 지금 발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밖에 내달 초까지 혁신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상임고문단 회동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김한길 전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주요 인사들도 차례로 만나 다양한 의견수렴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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