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짚라인 양양-목재문화체험장-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연계하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세월호 사건이나 하강 레포츠시설의 인명사고, 글램핑 화재 사건 등으로 안전사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어서 군에서 운영하는 짚라인 시설 등에 대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추진해 운영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35조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체험 등 수련활동에 대해 인증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국가가 인증해주는 제도로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에서 인증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9월 초·중·고의 수학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그 이전에 운영될 수 있도록 군에서 운영하는 시설점검 여부, 관리 대장 등과 함께 짚라인-목재문화체험장-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포함한 운영 계획 프로그램을 작성해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위원회에 이달에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신청 결과는 인증을 위한 서류심사와 현장검증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 확정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인증을 받게 되면 인증마크를 부여받아 보다 광범위하게 단체 관람객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인증수련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수학 여행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짚라인 코리아(주)는 양양군과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에 따라 전문인력을 상주시켜 시설물 안전점검과 안전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