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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잡지 7월호 발간…2015 베니스비엔날레, 밀라노엑스포 특집

한국관 전시 및 전체 기획의 주제의식, 타 국가관 접근 방식 다각도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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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5.06.26 18:52:54

▲572호 표지

CNB미디어(CNB뉴스, CNB저널)가 발행하는 건축문화예술 월간지 SPACE(공간) 7월호(통권 572호)가 발간됐다. 이번호 특집으로는 올해 전 세계 이목이 쏠렸던 베니스비엔날레와 밀라노엑스포를 다뤘다. 한국관 전시뿐 아니라 전체 기획의 주제의식, 타 국가관의 접근 방식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먼저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마주한 미래’를 주제로 올해 미술전을 살펴봤다. 구정원(상하이 두어룬시립미술관 국제협력 큐레이터)의 비평으로 총감독 오쿠이 엔위저가 제시한 화두 ‘미래’와 이에 접근하기 위한 키워드 ‘혼돈’, ‘자본’, ‘현재성/동시성’을 이해하고 비엔날레의 담론에 접근했다.

뒤이어 작가 문경원, 전준호와 한국관 커미셔너 이숙경이 공동 작업한 ‘축지법과 비행술’ 전시를 김희영(국민대학교 교수)의 비평과 이숙경의 인터뷰를 통해 볼 수 있다.

▲특집_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Sara Sagui(베니스비엔날레 제공)

▲특집_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ITO LIM


밀라노 엑스포는 한국관의 건축과 전시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한국관은 예년보다 디자인과 주제 발표 모두에서 늦었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한국관의 완성 모습과 준비 과정이 어떠했는지 기록한다.

현지에서 비평가로 활동 중인 로렌조 델리 에스포스티(델리 에스포스티 아르끼떼띠 공동 설립자)의 비평을 통해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란 엑스포의 주제의식과 의도를 먼저 살펴보고, 이정훈(조호건축사사무소 대표), 임진호(사진가, 미디어 아티스트), 정용수(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디자인 총괄)의 비평적인 시각으로 한국관의 현재를 돌아봤다.

리포트 섹션에선 ‘지역 건축의 이슈와 현재’ 시리즈의 첫 번째로 제주도를 현장 취재했다. 도심재생과 외항 개발, 관광객 유치 문제로 흐릿해지고 있는 제주도 건축의 현재를 ‘제주도 건축의 사춘기’란 키워드로 정리했다. 이번 기획은 “한국 현대건축에 지역성은 과연 존재하는가?”란 물음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부산, 대구와 영남권, 광주와 호남권, 세종·대전과 호서권, 강원 순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리포트_포도호텔 ⓒ이재성


또한 수십 명의 건축가가 만든 유토피아, 파주출판도시 2단계의 공과를 중간점검하고, 남은 과제를 들여다보는 ‘이상과 실재: 파주출판도시 2단계’를 기록했다. 이는 6월 30일부터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아키토피아 실험’전과 주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프레임 섹션에선 ‘건축의 질문학’이란 주제로, 최문규(연세대학교 교수)의 근작 3제를 소개한다. 건축을 통한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탐구하는 그의 건축적 접근법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

밀도 높은 이태원 거리에 숨통을 틔워주는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와 ‘집’ 같은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 ‘KIST 글로벌 게스트하우스’, 거대한 마스터플랜 안에서 작은 규모의 가능성을 질문하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스터디하우스3(지혜관C)’까지 만날 수 있다.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글은 최문규 건축의 지향점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프레임_KIST 글로벌 게스트하우스 ⓒ남궁선(가아건축 제공)


크리틱 섹션에선 이강준(한양대학교 부교수)+스튜디오 오리진의 교평리 주택을 박진택(jtparchitecture 대표)이, 유현준(홍익대학교 부교수)의 캥거루하우스를 서승모(건축사사무소 사무소효자동 대표), 김태영(한국예술종합학교 조교수)이 비평했다.  

이매지니어 TALK 섹션은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인 함경아와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EXHIBITION 섹션은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잉카 쇼니바레 MBE: 찬란한 정원으로’전을 김옥렬(현대미술연구소&아트스페이스펄 대표)이 비평했다.

또한 SPACE ACADEMIA 섹션으로 송하엽(중앙대학교 교수)의 ‘공간화된 표면으로서의 파사드 포셰; 후기 근대건축의 두꺼워진 창호벽’이 게재된다. SPACE ACADEMIA 섹션은 건축이론·연구 섹션으로, 2012년 이후 2년간 내부 규정과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크리틱_캥거루하우스 ⓒ박영채((주)유현준건축사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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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15년 7월호 목차

[REPORT]
지역 건축의 이슈와 현재 01: 제주도 건축의 사춘기_ 심영규 / 김광수, 김상언, 김태일, 양건, 양수현
이상과 실재: 파주출판도시 2단계_ 심미선

[FRAME]
건축의 질문학: 최문규
대담 | 상황과 조건의 특수해_ 최문규×김성홍
프로젝트 |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프로젝트 | KIST 글로벌 게스트하우스
프로젝트 |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스터디하우스 3(지혜관C)
에필로그 | 한국 건축가들은 어떤 도시적 조건에서 작업하는가?_ 김성홍

[FEATURE 01]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마주한 미래
아티클 | 이 세상의 모든 현재들_ 구정원
아티클 | 한국관: 예술을 통한 영속성의 추구_ 김희영
인터뷰 | 이숙경: 베니스의 다른 미래, 한국_ 우현정

[FEATURE 02]
베일 벗은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아티클 | 허영에 들 뜬 축제의 티파티_ 로렌조 델리 에스포스티
트라이어드 | 한국관의 상하좌우_ 이정훈, 임진호, 정용수
취재기 | 침잠하는 한국관_ 심영규

[CRITIQUE]
교평리 주택 - 이강준+스튜디오 오리진 / 글 박진택
캥거루하우스 - 유현준 / 글 서승모, 김태영

[IMAGINEER]
TALK 함경아: 유령의 발자국_ 우현정
EXHIBITION 잉카 쇼니바레 MBE: 찬란한 정원으로_ 김옥렬

[SPACE ACADEMIA]
공간화된 표면으로서의 파사드 포셰; 후기 근대건축의 두꺼워진 창호벽_ 송하엽

▲이매지니어 전시_잉카쇼니바레 개인전 ⓒ석재현(대구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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