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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칸 라이언즈 국제광고제’ 감동시킨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더 따뜻한 세상 만드는 기술” 삼성전자 27개·현대차 3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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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7.06 13:39:58

▲‘칸 라이언즈 2015’ 로고(사진: 칸 라이언즈)

미국 클리오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국제광고협회가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축제로 잘 알려진 ‘칸 라이언즈 국제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창의적이면서도 감동적인 광고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세계 광고인들의 축제 ‘칸 라이언즈’(사진: 칸 라이언즈)

‘칸 영화제’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195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광고인들의 축제 ‘칸 라이언즈’는 매년 세계의 수많은 기업들과 광고전문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고 있다.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칸 라이언즈 2015’에는 4만여 개의 작품이 출품돼 필름(TV 광고), 프레스(인쇄), 아웃도어(옥외광고), 사이버(인터넷) 등 총 20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삼성전자의 ‘칸 라이언즈 2015’ 수상작들(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들 중 가장 많은 총 27개의 상을 수상했다. 세분하면 타이타늄상 1개, 금상 6개, 은상 9개, 동상 11개로 삼성전자로서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16개, 2013년 3개, 2012년 4개를 수상했었다.

수상작은 ‘룩앳미(Look at me)’,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 ‘히어링 핸즈(Hearing Hands)’등 총 10개 캠페인이다.

삼성전자의 수상작품들은 대부분 단순한 제품 광고가 아니라 “디지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가장 주목을 모은 수상작품은 제일기획과 진행한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이었다. 룩앳미는 자폐 아동의 눈맞춤·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는 모바일 앱이다.

‘룩앳미’ 캠페인은 원쇼(One Show), 뉴욕 페스티벌 등의 광고제에서 수상한데 이어 칸 라이언즈에서도 사이버 부문 금상 등 5개 상을 수상해 올해만 총 16개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 캠페인은 타이타늄 1개, 금상 3개, 은상 3개를 수상했다.

‘세이프티 트럭’은 세계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아르헨티나에 편도 1차선 도로가 많은 점에 주목해 특별히 개발된 트럭이다. 삼성전자는 트럭 전면에 무선 카메라를, 후면에는 4개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대형 트럭의 뒤에 있는 차가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도록 했다.

‘히어링 핸즈(Hearing hands)’ 캠페인은 프로모션, PR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히어링 핸즈’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터키 삼성전자의 비디오 콜센터 프로젝트로, 감동적인 ‘몰래 카메라’ 스토리를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외에 ‘백업 메모리(Back up memory)’ 모바일 앱이 헬스부문 금상을 비롯해 모두 3개상을 수상했다.

‘백업 메모리’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소중한 사람을 잊지 않고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서비스다.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는 총 3개의 동상을 수상했다. 3개 부문은 ‘영상기법(Film Craft), 직접 광고(Direct), 옥외 광고(Outdoor)’ 등이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지난 5월 26일 뉴욕 페스티벌 필름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담은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우주 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주행시켜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직접 쓴 메시지를 사막 모래 위에 구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대형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The largest tire track image)’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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