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올레드TV 1년새 7배 성장…LG전자 점유율 90% ‘압도’

삼성전자·소니 관망 속 중국업체들 대거 가세

  •  

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7.06 16:53:07

▲LG전자의 올레드 TV 제품들(사진: 연합뉴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인용한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대수는 3만5200대로 전년 동기(4600대)보다 무려 7배 이상 늘어났다.

전체 TV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극소량이지만, 올레드 TV가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군이라는 점에서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레드 TV 판매대수가 올해 40만대, 2019년에는 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별로 보면 올레드 TV 개척자인 LG전자가 1분기 3만1200대를 판매해 89%의 시장점유율을 과시했다.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나 소니를 비롯한 일본업체들은 아직 올레드 TV를 출시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업체들은 올레드 TV 시장에 빠르게 합류하고 있다.

스카이워스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1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창홍, 하이센스, 콘카 등 중국 메이저업체들까지 가세했다.

1분기 중국업체 올레드 TV 판매량은 스카이워스 2300대, 하이센스 1100대, 콘카 600대, 창홍 100대 등이다.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업체가 본격적인 올레드 패널 투자에 나섰고 LG디스플레이도 중국 TV 제조업체에 패널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혀 하반기에는 중국업체의 올레드 TV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올레드 TV용 패널 평균 가격은 2013년 1분기 2897달러에서 지난해 1분기 2601달러를 거쳐 올해 1분기에는 1165달러까지 하락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중국업체의 올레드 TV 경쟁력이 국내업체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시장 규모를 확장해 LG전자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