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양양군청)

양양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와 알찬 방학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 문화예술 학교를 운영한다.

여름 문화예술 학교에서는 인문학 분야, 예술 분야, 과학특강과 놀이 체험으로 구분해 총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 인문학 특강은 인문학 도서(세계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가?, 침묵의 봄)를 읽고 전문 강사와 함께 주제를 찾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예술 특강은 영상미디어·벽화·뮤지컬·기타·밴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관내 청소년들과 전문강사가 함께 예술적 감성을 높이고 다양한 예술무대를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행해 이를 기반으로 청소년 문화예술 공원 만들기, 청소년종합예술제 등의 청소년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청소년 과학 특강은 이공계 진학을 꿈꾸고 있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3D 프린터에 대해 배우고 이를 활용해 여러 물건들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 보는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직업과 진로 선택의 장을 마련한다.

청소년 놀이 체험은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에 중독돼 있는 친구들에게 다양한 보드게임을 익히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놀이문화 소개한다.

아울러 다음 달 15일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청소년 나라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며 수련관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태극기 달기 캠페인과 나라사랑 골든벨, 나라사랑 콘서트(밴드, 노래, 댄스) 등 애국심을 고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성장시켜 미래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