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신동빈-신동주’ 형제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조부의 제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일본에 체류하며 침묵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3일 귀국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 측 인사로 분류되는 롯데그룹 고위관계자는 1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신동빈 회장이 월요일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영권 분쟁이) 언론에 다 나고 있는데 들어오면 무언가 하지 않겠나”라며 신 회장이 귀국 뒤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