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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심 상권 재생 정책에 '세계가 주목'

'아시아·태평양 전자정부 포럼’에서 사례 발표…'개발보다 사람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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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5.08.24 08:39:58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지역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성남시는 상인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정책으로 상권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가 성남시 도심상권재생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전자정부 포럼'에서 '성공적인 도심상권재생모델'이라는 주제로 성남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도심상권재생모델에 대해 소개했다"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호주 통신부, 태국 정보통신기술부 등이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디지털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아시아 40개국, 20개 도시 공무원과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성남시는 포럼에 심기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특히, UN산하 국제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 6월 시의 대표단이 부탄을 방문해 도시개발과 선진행정을 전수해준 것이 계기가 됐다.


따라서 도심상권재생모델(TMS)는 지난 2010년 침체된 도심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성남시가 개발한 정책으로 자생(自生), 상생(相生), 재생(再生) 가능한 지역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휴먼웨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영역의 사업으로 구분했다.


또한 휴먼웨어 강화를 위해 상인대학과 대학원 개설, 마케팅기획자 양성과정 운영, 점포지도 및 경영컨설팅 지원, 1상권 1대학 연계,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등 다양한 인적자원 활용에 주력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심기보 성남시 부시장은 "그동안 도심상권재생정책이 경제적 부흥에만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도시와 지역사회의 활동주체인 ‘사람, 곧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되었다"며 "휴머니티가 회복될 때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대규모 개발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인간중심의 도시개발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심 부시장은 "상인대학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상인들이 지역경제의 활동주체로서 82개 상인공동체와 3개 전통시장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한 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TMS 적용 이후 지역경제에 미친 실질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성남시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신용·직불카드, 현금영수증 등 실거래정보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점포매출이 감소되던 지역이 TMS 도입 이후 최대 4.1%에서 4.6%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남시는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2015 스마트시티 엑스포’에도 참가해 성남시의 도시행정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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