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sian Power Awards 2015’에서 ‘올해의 발전소상 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Asian Power Awards’는 매년 아시아권역 전력 산업을 대상으로 설계·건설 및 자체 기술력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수상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3년, 2014년에 이어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난방공사 건설 분야의 전문성과 발전소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수상에 기여한 ‘삼송열병합발전소’는 바이오가스보일러 등에 다양한 연료를 활용해 전기·열·냉방에너지를 일괄 공급하는 ‘Total Energy Supply System’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시상식에 참여한 안용모 북부사업본부장은 “우리 공사가 범국가적인 효율적 에너지 활용을 위해 노력한 결과, 환경친화적인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전력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상호 교류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