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성악가 박종민씨에게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세계적으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성악가 박종민이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기도는 4일 오전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박종민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안양 출신으로 평촌고에서 음악을 시작해 세계적인 성악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성악가 박종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도의 문화예술분야 정책 홍보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종민은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앞으로 2년 간 경기도 홍보대사로서 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 초청 공연을 비롯해 해외에서 더 인지도가 높은 점을 부각시켜 해외 홍보 등 다양한 도정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 정상급 오페라극장인 비엔나 슈타츠오퍼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스 박종민은 지난 2011년 우리나라 남자 성악가로는 최초로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으며 천재적인 음악성을 입증했다.
박종민은 올해 6월에는 영국 BBC방송국이 생중계하는 권위 있는 대회인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가곡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음악성을 세계에 알렸다.
한편 경기도는 문화 예술인, 각 분야 전문가, 경기도를 빛낸 인물 등 다양한 사람을 도 홍보대사로 위촉해 도정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연예인, 체육인, 방송인 등 13명이 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