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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중의 금수저' 문 한미약품 회장 자손들

임성기 회장 손자·손녀 7명 주식 보유액 58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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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10.05 13:37:01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급’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자료가 공개됐다.

 

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자와 손녀들은 지난달 말 종가 기준으로 미성년자(1995년 9월30일 이후 출생자) 주식부호 순위 1~7위에 올랐다.

 

임 회장의 12세 손자는 2011년 전후로 증여나 무상신주로 취득한 한미사이언스 등 계열사 주식의 가치가 연초 89억 원에서 854억8000만 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하며 미성년 주식부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7~11세인 임 회장의 나머지 친·외손주와 손녀 6명도 비슷한 시기에 증여나 무상 신주로 받은 계열사 주식의 가치가 똑같이 834억9000만 원으로 불어났다.

 

임 회장의 손주와 손녀 7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는 총 5864억 원에 달한다. 속칭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가 자손들 가운데서도 한미약품 회장 일가 자손들이 압도적 격차로 상위권을 싹쓸이 한 것이다.

 

8~9위를 차지한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장남과 차남의 보유 주식가치는 각각 366억8000만 원과 150억8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10위는 133억90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이종호 JW중외제약 회장의 손자가 차지했다.

 

한편 상장사 오너가의 미성년 자녀들이 보유한 주식자산은 올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19세 이하 미성년 주식부자는 모두 262명으로 연초 236명보다 26명이 늘어났고, 이들 미성년 주식부자의 보유 주식가치 총액은 연초 3673억 원보다 173.9% 급증한 1조58억 원으로 나타났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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