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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인사불만 부하직원에 피습당해

주민 격려 중 멱살잡이…'정신적인 문제'로 수차례 징계 받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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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5.10.05 14:53:26

이재명 성남시장이 동 체육대회를 방문했다가 승진 누락에 불만을 품은 성남시 공무원 A씨로부터 피습 봉변을 당했다. 판교 철거민들에게 집단폭행 당한 지 4년만이다.


5일 성남시와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제42주년 시민의 날을 즈음해 동별 체육대회를 순회 격려 방문하던 이 시장은 서현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동민들과 대화를 하던 12시 38분 경 A씨에게 목을 잡히는 폭행을 당했다.


이 시장은 피습 후 즉시 분당구 소재 모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목이 심하게 아파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당일 공식일정을 중단했다. 가해자 A씨는 현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살거나 근무지가 아닌 서현동 체육대회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로 일하다가 피습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오래 전부터 승진 누락에 불만은 품은 성남시 공무원(기술직 7급)이다. A씨는 수년전에도 성남시청 게시판을 통해 욕설과 함께 인사의 부당성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전부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던 직원이었는데 결국 대형사고를 쳤다. 엄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감사실 관계자도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온 A씨로, 병원 간호사 폭행, 직무 부적응, 수시 근무지 이탈 등 다수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수차례 징계를 받았던 관리대상 직원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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