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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박잎선, 결혼 9년 만에 이혼…‘아빠 어디가’ 이후 관계 악화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박잎선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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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지혁기자 |  2015.10.07 16:49:35

▲박잎선(왼쪽)과 송종국. (사진=올레TV)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36)과 배우 박잎선(36)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잎선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송종국과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이와 관련, 송종국의 소속사 지센 측은 “송종국-박잎선이 지난 추석 이후 이혼하기로 원만히 합의하고 법원에 서류를 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인 아들 지욱과 딸 지아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잎선이 모두 가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잎선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별거 상태로 송종국이 따로 나가서 산 지 2년 가까이 됐다”며 “MBC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때만 해도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방송 모습 그대로였지만, 방송을 마치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송종국의 이혼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3년 6월 15일 김모(20)씨와 결혼했으나 성격차이로 2년 뒤인 2005년 4월 이혼한 바 있다. 이후 송종국은 박잎선과 2006년 12월 결혼했다.

 

(CNB=최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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