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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플랫폼, 강원도 기고 경기도 뛴다…강원도 빅데이터 기반 신산업화 전략 차질 우려

경기도, 13~15일 빅데이터 관련 국제포럼…강원창조경제센터, 대학 연계 전문인력 양성 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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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10.12 17:37:57

강원도를 빅데이터 산업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구축하려던 구상에 차질이 예상된다. 네이버가 참여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강원도 내 산업에 접목을 시도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빅데이터 관련 국제포럼을 개최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빅포럼(B.I.G.Forum.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불리는 토마스 데이븐포트 미국 밥슨대학 교수를 비롯해 필립 유 칭화대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원장, 로스 영 구글 디렉터, 비제이 라하반 렉시스넥시스 부회장 등 세계적 빅데이터 관련 석학과 기업인이 연사로 참석한다.


또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아카데미가 열리고, 우리 선조들의 빅데이터 활용이라고 할 수 있는 사주상담, 한의학체질 감별 및 건강상담, MBTI 성격진단 등 체험이벤트와 빅데이터 관련기업 채용설명회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빅데이터의 개방과 공유, 개인정보보호 문제는 빅데이터 관련 산업계가 해결해야 하는 최고의 화두로, 해외 저명 전문가와 국내 관련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경기도 측 설명이다.


이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강원도 신산업발전 구상에 적신호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가 참여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 사업 중 하나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빅데이터를 강원도의 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춘천의 네이버 인터넷 데이터 센터와 연계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네이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빅테이터를 활용한 기술이라는 데 따른 것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강원대 데이터분석센터와 SW 및 데이터분석 인재양성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또 도내 의료 및 진단기기 업체들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고 관련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TF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도가 빅데이터 국제포럼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강원도의 당초 구상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원창조경제협의회 창립회의에서 육동한 강원발전연구원장은 경기도 주최로 판교에서 열리는 빅포럼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 후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고 평가했다.


육동한 원장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10만평 이상 규모에 750개 기업유치가 목표로, 조기에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이버는 빅데이터라는 큰 주제를 던졌고, 그 내용을 채워나가는 것은 지역과 강원창조경제협의회의 몫"이라며 문제의식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와 국가정책과 관련한 이슈 제기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네이버가 후원하는 강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앱 개발 공모전이 열린다. 공모는 11월 30일까지로, 우수작을 선정해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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