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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코스피 2000선 돌파와 안착 여부에 주목

테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쳐…경기 회복과 자금흐름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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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진우기자 |  2015.11.22 15:51:10

파리 테러 사건에 따른 유로존 경기 둔화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며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971년부터 2004년까지 유럽 18개국에서 발생한 테러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분석한 결과, 모든 테러 발생에 따른 국내총생산(GDP)이 0.15%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적인 테러 사건의 경우 경제적인 손실 폭은 0.35%로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유로존은 최근 중국 경착륙 위험 경고와 미국 금리인상 경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테러가 발생한 이후 소비심리 위축과 역내 교역 축소 가능성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투자정보팀장은 “과거 사례로 볼 때 테러는 금융위기와 같은 사건에 비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이거나 일시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추가적인 테러나 국제전으로 확산하지 않으면 단기 충격은 감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정책적 대응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완화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랑스 등 일부 유로존 국가들은 국방비를 중심으로 정부지출 증가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도 IS의 파리 테러 사건으로 일시적으로 위축된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세계 경기 회복 여부와 자금흐름 등으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따라서 외국인 수급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지수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팀장은 “이번 주는 코스피의 심리적 저항선인 2000선 돌파와 안착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가격 매력이 있는 중대형주의 추가 반등이 기대된다. 실적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수급 악화로 단기 낙폭이 큰 종목과 장기 소외된 종목 중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두드러진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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