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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안 뽑나 못 뽑나

복지부 출신 직무대행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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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진우기자 |  2015.11.23 17:58:15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사퇴한 이후, 이사장 직무 대행을 맡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출신 이원희 기획이사의 임기를 복지부가 1년 연장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이사는 복지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한 후 지난 2013년 11월 공단 이사로 선임돼 기획 및 인사와 홍보 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는 ‘관피아’ 출신으로 지난 17일 임기가 만료된 상태다.

하지만 아직 공단이 신임 이사장 공모 절차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이사가 계속해서 이사장 직무 대행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이 이사의 연임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이미 임기가 만료된 이 이사가 연임 여부에 대한 결정도 없이 이사장 직무 대행을 계속해서 맡고 있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이 이사 연임을 결정하든지 아니면 빨리 신임 이사장을 선임해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임 이사장 공모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내년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한 인사를 낙하산으로 내려 보내기 위한 시간 끌기 꼼수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공단 관계자는 23일 CNB와 통화에서 “이사장 공모 절차 진행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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