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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수원시정 Best 7에 수원비행장 이전 건의안 통과 빠진 이유

시관계자, "지난해 선정돼 평가항목서 제외", 인근주민들 이전 기대감에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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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5.12.28 17:28:38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2015년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추진한 시책중 수원시를 빛낸 2015년 수원시정 Best 7을 선정해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4가지 우수성과 효과, 창의, 설문조사 등 4가지로 나눠 평가한 결과다.

시는 지난 11월 각 부서에서 시민 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추진한 시책 66건을 접수받아 서류심사 및 서면심사를 거쳐 16건을 선정했고 이후 시민과 시의원, 언론인을 포함 27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위부터 7위까지 시책을 최종 선정했다.

2015년 수원시정 Best 7 1위는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유치가 선정됐다.

대회 유치를 통해 FIFA 주관 4대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스포츠 메카로서 수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2위는 메르스 조기퇴치 및 극복이 차지했다.

메르스 첫 확진환자 발생부터 종식까지 69일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비상대책본부 구성, 일제방역실시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한 결과 메르스 조기퇴치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이 선정됐다.

광복70주년을 맞아 만세퍼레이드 수원 그날의 함성 및 7000인 시민대합창, 광복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통해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우리지역 선각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김으로써 미래지향적 시민형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여성트리플 안심지원 사업과 착한가격, 투명한 장례식장 운영, 사람이 먼저인 사람중심의 획기적 보행환경 개선, 내 집 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 사업이 베스트7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선진행정의 시정접목을 유도하고 창의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시정 구현에 앞장서는 조직분위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비행장 이전계획 건의안 통과가 선정과정서 채택이 안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시관계자는 "지난해 벌써 수원시정 Best7에 선정된터라 형편성 기준에 맞지 않아 선정과정에서 배제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수원시는 올해 국방부가 수원비행장이전 건의에 대해 긍정적 답변인 건의제안에 대한 통과를 발표했고 수원시는 이에 시정홍보와 각 주민센터를 통해 대대적으로 수원비행장 이전이 결정된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홍보에 주력했다.

하지만 화성시 등 일부 지자체가 이전지로 물망에 오르자 해당 지자체는 국방부와 정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이전 반대를 강하게 주장하는 한편 이전반대를 담당할 TF팀을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수원 세류동과 매산동,구운동 등 수원비행장 이전 시 각종 규제 해제를 통해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규제를 받았던 인근 주민들은 수원시의 각종 홍보수단을 통해 이전에 따른 재산 상승과 소음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근 주택이나 상가 등 이전에 따른 기대감에 토지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인근 지역 부동산중개상들은 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수원시정 Best7에 수원비행장 이전 건의안 통과를 형평성 차원에서 배제했다는것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일이라며 수원시가 비행장 이전이 쉽지않은것을 간파하고 시간을 벌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는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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