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2조 86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31억원으로 40.7% 감소했다. 순이익은 396억원으로 53.6% 크게 줄었다. 4분기 실적 둔화는 일회성 인건비 증가, 2세대(2G) 통신 서비스 관련 자산 처분 등의 결과다.
무선 수익은 양질의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1.7% 성장한 5조 2978억원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 수도 크게 늘어 2014년엔 전체 가입자의 75%인 857만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전체 가입자 중 83%인 988만명에 달했다.
유선 수익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수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한 3조 3034억원을 기록했다.
TPS 수익은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 4433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대비 9.8% 증가한 1030만명에 달했다.
데이터 수익은 소셜커머스 시장확대에 따른 전자결제 등 e-Biz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 성장한 1조 4457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단통법의 영향으로 시장이 안정화 됨에 따라 전년 대비 4.7% 감소한 1조 9987억원에 그쳤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연결기준 8조 9200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별도기준 1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