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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지하철 선로 추락 시각장애인 구한 최형수 해병 채용

“의인은 회사에서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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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2.03 18:10:00

▲‘LG의인상’을 제정해 의인 추앙에 앞장서고 있는 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제공=LG그룹)

순직 소방관, 특전사 병사 등 우리 사회 곳곳의 ‘의인’들을 기리는 사업을 지속해온 LG그룹이 또 한 명의 ‘의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LG는 지난달 17일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최형수(24) 해병대 병장을 전역 후 대학을 졸업하면 채용하고,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LG복지재단(대표 구본무 회장)은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한 최 병장의 소속부대에 감사패와 함께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투철한 사명감과 용감함을 지닌 장병을 양성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이다.

LG 관계자는 “의로운 일에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강한 책임감을 발휘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병장 본인의 의사를 물어 확인했고, 이에 따라 채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 병장은 평소에도 전우애가 두텁고 성실해 여러 차례 ‘칭찬해병’에 선정된 모범적인 병사로,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3학년 재학 중에 입대했다.

한편, LG는 그간 ‘의인상’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고 함께 기억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해 12월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병곤 소방관, 지난해 9월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하려다 차에 치여 숨진 정연승 특전사 상사, 장애 청소년 구조 도중 순직한 이기태 경감 등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8월 북한군이 묻어둔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장병들에게도 각각 5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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