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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유통대기업, 가정간편식 시장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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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  2016.02.12 18:10:42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식품업계와 유통대기업들은 가정간편식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가정간편식은 야채, 고기양념 등 조리가 된 상태에서 가공·포장된다. 이 때문에 끓이거나 데우는 등 단순한 조리과정만 거쳐 짧은 시간에 음식이 완성된다.

지난 2015년 1인가구는 506만 가구로 발표됐으며, 이는 전체 가구 중 26.5%에 해당하는 수치다. 오는 2035년에는 763만 가구, 전체 가구 중 34.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실제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09년 71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조7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유통대기업들도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이미 PB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의 PB 상품 브랜드인 피코크의 ‘잔칫날 잡채’.

2013년 1월 론칭된 ‘피코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애정을 갖고 진두지휘하고 있는 상품군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4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피코크를 식품본부 가정간편식 부서에서 별도 부서로 독립시킨 바 있다.

피코크 제품의 이마트 전체 냉동·냉장 간편가정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세계푸드는 지난 1월 한식 브랜드 ‘올반’을 HMR 식품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해 직접 제조한 식품을 올반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에서 판매 중인 가정간편식 올반 ‘양념소 LA식 갈비’.

그동안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 ‘피코크’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한 방식으로 공급해왔는데,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매장에서 뷔페 메뉴로 제공하는 고기 요리를 파우치 형태 포장에 담은 올반 ‘양념소 LA식 갈비’ 간편식 제품을 출시했으며, 신세계TV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제품은 모두 지난해 9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신세계푸드 충북 음성 공장에서 만든다. 음성 공장은 소스와 국탕, 양념장, 패티, 튀김, 양념육 등 장류와 육가공 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1월 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를 출시했다.

▲롯데마트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의 ‘죽순 고추 잡채’.

출시한 21종 가운데 20%는 채소를 다듬거나 볶는 등 간단하지만 별도 요리과정이 꼭 필요한 반조리 제품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최대한 시간을 줄이면서 자기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고 요리하는 즐거움을 알리자는 취지로 출시했다”며 “올해 200개 제품 출시가 목표”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2015년 1월 가정간편식 브랜드 ‘싱글즈프라이드’를 내놨다. 한 끼 식사로 적합한 컵밥과 파스타, 만두국을 비롯해 간식과 술안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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