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내용은 국내 한 기업의 건설현장에서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구인공고의 사진이었는데, 하단의 ‘호남 지역 및 광주 분들 중국 동포분들은 죄송합니다.(지원불가)’라고 쓰인 부분이 문제였다. 명백히 지역차별·혐오가 담긴 문구였다.
취재진이 게시물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하단에 명시된 휴대폰 번호로 통화를 시도한 결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의 번호임이 확인됐다.
해당 건설현장의 발주사인 A사 측도 CNB와 통화에서 “하청업체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법무팀을 통해 대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해당 이미지를 검색해보면, 문제의 게시물이 가장 먼저 올라오고 삭제된 곳이 일베이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이미지도 대부분 일베에 있거나 일베에서 퍼온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