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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재학생, '서울 생명 다양성 시민 공모전'서 대상

백색소음·생명체 소리 조합 '생명체들의 오케스트라 서울' 작품…액션플랜으로 채택, 서울서 실용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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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6.06.01 11:35:08

▲최근 열린 '서울 생명 다양성 시민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서대 관광학부 4학년 박태수 씨. (사진제공=동서대)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관광학부 4학년 박태수 학생이 최근 개최된 '서울 생명 다양성 시민 공모전'의 BI, UCC, 아이디어부문 전체에서 '생명체들의 오케스트라 서울'이란 작품으로 대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와 생명의숲 국민운동본부가 주관했으며, '자연과 함께 사는 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생물다양성의 공생·증진·보호에 적합한 계획과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 작품은 도심 속 공원이나 숲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명체의 울음소리를 녹음하고 사운드를 빅데이터화해 활용하는 아이디어이다. 웹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맵(소리지도) 구축과,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백색소음과 생명체들의 소리(새소리, 풀벌레소리, 개구리소리)를 하나씩 더하고 빼며 직접 조합해보며 '나만의 오케스트라 음원'을 제작한 것이다.


실제로 발표에서 앱을 통해 새소리 위주의 소리 조합(뻐꾸기+제주오목눈이+새매+개똥지빠귀+딱따구리)를 청중과 함께 하나씩 조화해보며 들려주어 갈채를 받았다. 특히 만장일치로 선정된 이 아이디어는 2016년도 학회의 메인 액션플랜(실행계획)으로 채택되어 서울시청과 협의 하에 실제로 실용화될 예정이다.


박태수 씨는 “작품이 실행계획으로 구현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공모전을 계기로 시각에 의존하는 자연감상 보다는 청각에 의존하며 생태계를 진단해보고 분석해보려는 관점이 새로 정립된 것 같다. 생명체가 내는 소리데이터를 축적 및 분석하면 생태연구에 활용 가능할 것이며, 소리를 통해 다양한 생명체의 존재감을 인식하게 되며 나아가 공존 보호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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