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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얼굴변형 프로그램 덕 38년 전 잃어버렸던 아이 결국 가족품으로

경찰, 얼굴변형 프로그램 이용해 현재 얼굴 모습 추정할 수 있는 몽타주 작성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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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6.22 08:44:21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978년 7월 10일 수원 소재 주거지에서 집을 나간 후 실종된 장기실종아동(당시 12세, 남, 중1년)을 38년 전 사진을 토대로 현재 나이로 변환 몽타주를 작성, 배포해 가족과 상봉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을 토대로 현재 나이로 변환 몽타주를 작성 배포한 설례는 전국 최초로 그동안 실종 아동의 모친은 실종 신고 후 약 3년 동안 수도권에서 발생한 아들 또래 변사 사건 현장과 관련 시설 등을 찾아 다녔으나 아들을 찾지 못했다.

실종자 모친은 "죽기 전에 아들을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난 2013년 경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수원중부경찰서는 신고자인 남동생에게 받은 실종 전 사진을 바탕으로 경기남부청 과학수사계에 현재 나이 얼굴변형 프로그램을 이용, 현재 얼굴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몽타주 작성, 전단지로 제작해 유원지 일대 등에 부착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당시 유원지 주변을 배회하던 아동을 자식이 없던 처제 부부가 양아들로 입양해 그동안 키웠다"는 제보로 확인작업을 거쳐 38년만에 가족상봉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사례를 통해 정용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번 만남이 다른 장기실종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리라 믿고 앞으로도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 뿐 아니라 장기 실종아동에 대해 몽타주 등을 활용해 헤어진 가족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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