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6.24 11:32:03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월 넷째 주(21~23일) 주간정례조사 결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살-경남) 지역 민심이 강력 반발하면서 박 대통령 지지율이 30% 선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부정평가는 2%p 높아진 56%였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7%).
특히 TK와 PK의 부정평가가 50%를 돌파하면서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견인했으며, TK는 지난주 ‘긍정 40% 부정 37%’였던 것이 금주에는 ‘긍정 37% 부정 52%’로 부정평가가 폭증했고, PK도 지난주 ‘긍정 35% 부정 53%’로 부정이 크게 높았다.
그리고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은 1%p 하락한 31%,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한 25%인 반면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1%p 하락한 14%로 총선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으며 정의당은 전주보다 1%p 상승한 5%, 없음/의견유보 25%로 나타났고 광주/전라 지지율은 더민주 30%, 국민의당 29%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3%(총 통화 4,40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