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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독교단체의 ‘대구퀴어문화축제 저지' 협조요청 거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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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성미연기자⁄ 2016.06.25 19:50:22

▲작년 6월 대구지방경찰청 앞에서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퀴어퍼레이드 허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 = 연합뉴스)



대구시가 오는 26일 열리는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저지에 나서달라는 기독교단체의 요청을 거절했다. 퀴어축제가 열리는 날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기독교단체와 동성애 반대 단체들이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저지하겠다고 밝힌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동성애반대대책위는 21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면담 자리에서 대구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 관계자는 “적법한 집회 신고를 마친 행사를 불승인할 이유가 없다고 시장님께서 전했다”며 “집회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경우 경찰과 공조해 단속하겠지만, 집회 자체를 차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시민들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창호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인권팀장은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이 표현의 자유, 집회신고의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는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며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집회를 불허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뒤늦게나마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축제 당일, 일부 기독교단체 등이 ‘동성애 반대’를 내건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불어라 변화의 바람’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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