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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텔링] 삼성·LG·팬택 중저가폰 3파전…최종 승자는?

가성비 ‘갤럭시온7’ vs 스타일 ‘X시리즈’ vs 돌아온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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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6.27 11:17:39

▲(왼쪽부터) 삼성전자 ‘갤럭시온7’, LG전자 ‘X스킨’, 팬택 ‘스카이 IM-100’. (사진제공=삼성전자,LG전자,팬택)

1년 7개월 만에 팬택이 신작을 출시하면서 오랜만에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3사의 경쟁 구도가 재현됐다. 여름 시즌을 맞아 3사는 잇달아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보급형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각기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활용성, 톡톡 튀는 차별성을 무기로 내세운 3사의 중저가폰 경쟁을 분석해봤다. (CNB=정의식 기자)

국내 제조3사 중저가폰 잇따라 출시
가격·스타일·차별성…경쟁력 제각각
“저가폰 소비자들 선택의 폭 넓어져”

플래그쉽 스마트폰 경쟁이 잠시 뜸한 비수기 7~8월 시장에 다양한 중저가 스마트폰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소니 등이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팬택까지 경쟁에 가세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산 스마트폰 제조 3사는 ‘갤럭시온7’ ‘X스킨’ ‘스카이 IM-100’ 등 20~40만원대의 중저가폰을 잇따라 출시한다. 

▲인도 시장에 판매되어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 ‘갤럭시온7’. (사진제공=삼성전자)

해외서 검증 완료 ‘갤럭시온7’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갤럭시온7’을 국내 시장에 맞게 개량해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온7’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인도에서 출시한 저가폰으로, 현지 가격은 1만 190루피(한화 약 18만원)에 불과했다. 

현지 판매 사양은 5.5인치 디스플레이에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저가형 엑시노스 프로세서, 1.5GB 램, 8GB 내장메모리, 1300만 화소 고성능 카메라 등인데, 국내에서는 메모리 등의 사양이 높아지고, 지상파 DMB가 추가되는 등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갤럭시온7’의 경쟁력은 단연 ‘가격’이다. 국내 출고가가 약 20만원대 중후반으로 예정되는데,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짜폰’으로 판매될 것이기 때문이다. 

성능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검증이 완료됐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를 원하는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LG전자 ‘X스킨’. (사진제공=LG전자)

X시리즈 선봉장 ‘X스킨’

이에 맞설 LG전자의 무기는 ‘X시리즈다. 우선 그간 ‘X스타일’로 알려졌던 모델이 ‘X스킨(Skin)’으로 명명되어 24일 LG유플러스를 통해 단독 출시된다.

X스킨은 5인치 HD 디스플레이와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후면 800만·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1.5G 램과 16G 내장메모리, 2100mAh 착탈식 배터리를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X스킨의 강점은 두께 6.9mm, 무게 122g의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23만 1000원으로 저렴한 출고가다. 공시 지원금은 2만원대 ‘데이터 29.9’ 요금제에서 13만 5000원, 5만원대 ‘데이터 59.9’ 요금제에서 15만 9000원 등으로 책정됐다.

X스킨 외에도 LG전자는 듀얼 카메라가 달린 ‘X캠(Cam)’, 배터리 용량이 큰 ‘X파워(Power)’, 통신속도가 빠른 ‘X마하(Mach)’, 화면이 넓은 ‘X맥스(Max)’ 등 X시리즈를 올해 하반기 중 지속적으로 출시, 차별화된 성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독특한 ‘휠 키’와 외장 스피커 ‘Stone’을 제공하는 팬택 ‘스카이 IM-100’. (사진제공=팬택)

추억의 귀환…외장 스피커·휠 키 ‘눈길’

오랜만에 컴백한 팬택은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한발 앞서는 ‘스카이(SKY) IM-100’을 오는 30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카이 IM-100’은 명칭부터 ‘I’m back’으로 ‘팬택의 귀환’을 시사하고 있으며, 과거 피처폰 시절의 인기 브랜드 ‘스카이(Sky)’를 재사용한 것은 물론, 과거 ‘맷돌춤’ 광고 모델로 스타덤에 올랐던 탤런트 박기웅을 다시 모델로 기용하는 등 과감한 추억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430 1.4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5.1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GB 램, 32GB 내장메모리, 13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배터리 등 사양은 앞서 두 제품보다 강력하고, 출고가 44만 9000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이는 별도의 외장형 스마트 오디오 ‘스톤(Stone)’이 포함된 가격이다. 스톤은 2개의 3W 스피커와 1개의 우퍼, 상황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LED 무드램프, 2600mAh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오디오 기기로, 스카이 IM-100을 올려두면 무선 충전이 된다.

이외에도 스카이 IM-100은 독특한 조작 인터페이스인 ‘휠 키’를 갖췄다. ‘휠 키’는 카메라, 잠금 해제, 동영상·음악 조작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한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될 3사의 중저가폰들은 각기 가격과 스타일, 차별성 등 확연히 구분되는 매력을 갖췄다”면서 “고성능 프리미엄 폰이 필요없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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