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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安 총선 후 최저…호남에서도 더민주에 오차밖 밀려

[리얼미터] 반기문23.2%>文 21.4%>安 11.5%…박대통령 35.3%<부정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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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6.27 11:35:05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리베이트 수수의혹’과 관련해 허위진술을 지시했다는 김수민 의원측 폭로후 국민의당과 안철수 공동상임대표의 지지율이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야권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폭락해 ‘안철수 신당’을 조사에 포함한 지난해 12월 3주 이래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리얼미터 제공)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리베이트 수수의혹과 관련해 허위진술을 지시했다는 김수민 의원측 폭로후 국민의당과 안철수 공동상임대표의 지지율이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야권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폭락해 안철수 신당을 조사에 포함한 지난해 123주 이래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24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해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4%p 하락한 29.8%, 더민주는 전주와 동일한 29.1%로 나타났으며, 국민의당은 0.5%p 내린 15.5%4주 연속 하락하며 4·13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던 35주차(14.8%) 이후 12주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광주·전라에서 국민의당은 36.7%에서 24.9%11.8%p나 폭락한 반면, 더민주는 27.5%에서 37.2%9.7%p 급등해 오차범위(±6.1%p) 밖에서 국민의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돼 국민의당 지지층 상당수가 리베이트 파문에 이탈해 더민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서영교 의원의 각종 특권 관련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확산되면서 반사이익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0.8%p 반등한 23.2%4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더민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0.5%p 내린 21.4%2위를 지켰으며, 국민의당 안 공동대표는 0.8%p 하락한 11.5%,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던 35주차(10.0%) 이후 12주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하락했으나 3위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안 공동대표 지지율이 당이 허위진술을 지시했다는 김수민 의원측 폭로가 나온 지난 23일에는 9.9%, 한자리 숫자로 폭락하기도 했으며, 특히 광주·전라의 경우는 안 공동대표가 20.2%에서 16.7%3.5%p 하락한 반면, 문 전 대표는 18.5%에서 23.1%로 4.6%p 상승하면서 선두 자리를 문 전 대표에게 내주는 등 궁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원순(6.2%), 오세훈(5.3%), 유승민(5.0%), 김무성(4.0%), 이재명(3.7%), 안희정(3.5%), 김부겸(3.0%) 등의 순이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역시 신공항 결정 여파로 긍정평가가 37.4%에서 35.3%로 지난 조사보다 2.1%p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58%에서 59%로 지난 조사보다 1%p 올랐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2.2%에서 43.8%8.4%p, 부산·경남·울산에서 긍정평가rk 43.8%에서 38.1%5.7%p 각각 낮아졌다. 이 같은 결과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 후보지였던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 모두 탈락한 데 따른 해당 지역 지지층의 이탈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70%)와 유선전화(3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4%(총 통화시도 30,103명 중 2,539명이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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