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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 참전용사 초청 승전 14주년 기념식

해군 2함대 장병 및 군무원, 참전용사 투혼 계승 서해 NLL 절대 사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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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6.29 16:01:40

▲부석종 2함대 사령관(소장)이 제2연평해전 6용사에 대해 분향하고 있다.(사진=해군2함대)

▲윤두호(우, 故 윤영하 소령 아버지)가 제2연평해전 6용사에 대해 헌화하고 있다.(사진=해군2함대)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렸던 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경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함으로써 발발한 해전으로 해군 장병들은 적의 기습 공격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무릅쓴 즉각적인 대응으로 단호히 응징하고 서해 NLL을 완벽히 사수함으로써 승리했다.


이 전투로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북한군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퇴각했다.


죽음을 불사한 해군 2함대 장병들의 투혼과 지휘관부터 수병에 이르기까지 필승의 신념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에 승리했던 제2연평해전은 서해 NLL 절대 사수란 함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해군2함대는 29일 오전 해군2함대사령부 안보공원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서 승전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석종(소장) 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제2연평해전 6용사 유가족과 이희완 소령을 비롯한 참수리-357 장병, 당시 참전 지휘관, 당시 참전 지휘관, 2함대 장병, 연평재단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작전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2함대사령관의 기념사, NLL 수호 결의, 해군가 제창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종료 후 유가족들은 제2연평해전 6용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한 윤영하함 등 유도탄고속함을 방문했다.

▲박동선 해상전투단장(준장)을 비롯한 해군 2함대 지휘관들이 제2연평해전 6용사에 대해 경례하고 있다.


제2연평해전 당시 부정장으로 참전했던 이희완 소령은 “14년 전 그날, 참수리 357호정 대원들이 보여준 위국헌신의 군인정신은 날이 갈수록 우리 가슴에 더욱 뜨겁게 살아나고 있다”며 “제2연평해전은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자 우리 영해를 한 치도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과시한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말했다.


이날 부석종 함대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우리 함대의 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불굴의 군인정신, 헌신과 용기, 그리고 필승의 신념은 이제 우리들의 가슴속에 싸우면 박살낸다는 강한 전투의지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며 “만약 적이 우리 서해 전장에서 또 다시 도발한다면 도발 현장이 그들의 무덤이 되도록 신속·정확·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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