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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로 모두가 덩실덩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안성맞춤랜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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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7.19 16:41:31

신명난 모두의 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


문화와 경제가 어울어지는 전 국민의 대표적 축제


어른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바우덕이는 1848년 출생해 5세 되던 해 남사당패에 입문, 15세 여성 최초로 꼭두쇠가 되어 60~70여 명의 남사당패를 이끈 당대 최고의 예인이다.


안성남사당패 여자 꼭두쇠로 살다 23세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조선의 예인 바우덕이는 천민으로서 남사당놀이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고 흥과 신명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랬다.


그런 그녀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이하 바우덕이축제)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 동안 안성맞춤랜드(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서 또 다시 관객들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지난해 관람객 55만명과 농특산물 판매액 15억 6000만 원 등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은 바우덕이축제는 축제 종료 이후 경기도 10대축제 3년 연속선정은 물론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수여하는 축제예술/전통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에 선정돼 민속과 춤,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바우덕이축제는 전야제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전야제는 오는 9월28일 남사당패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기리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30여단체 3000여명이 참가하는 축제의 오랜 전통이자 최고의 볼거리로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안성시내 중앙로 및 내혜홀공원에서 펼쳐진다.


29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본 행사는 10월 3일까지 5일간에 걸쳐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가지고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으로 금년도 바우덕이축제는 “신명에 취하고 남사당에 물들다”라는 슬로건 하에 그 어느 해 보다 화려하고 신명나게 준비되고 있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각종 공연 프로그램 강화


남사당 여섯마당 공연을 바탕으로 바우덕이의 일생을 그려낸 주제공연은 화려한 기예는 물론 해학과 풍자로 가득하다.


남사당과 쌍벽을 이루던 또하나의 조선시대 유랑예인집단인 솟대쟁이를 비롯한 각종 농악을 비롯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퓨전국악 공연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게다가 9개국의 해외민속공연단이 자국의 민속공연은 물론 K-POP에 맞춘 신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


안성장터, 옛 조선시대 그 모습 그대로 재현


안성장을 바우덕이가 재주를 보이던 전성기 시절의 그 모습 그대로를 재현하기 위해 예년과 다르게 장터골목 형태로 조성되고 포목전, 주물전, 유기전, 옹기전, 주막 등이 입점하여 볼거리·먹을거리·놀거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사또, 보부상, 마을양반, 관상가 등의 캐릭터가 장터를 누비며 옛 장터의 생동감을 살리고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함은 물론 소달구지, 어가행렬 등의 퍼포먼스를 추가하여 조선시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다양한 놀거리 제공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동반 프로그램 강화


남사당의 가장 인기 프로그램인 줄타기를 실제 높이로 체험할 수 있는 어름산이 체험이 준비 중이며 줄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VR 줄타기 가상 체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줄타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작년 축제 시 큰 인기를 끈 짚풀놀이터와 어린이인형극, 버블아트 체험 등 남녀노소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장 조성에 총력


작년 축제평가보고회 시 최대 불편사항으로 조사된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작년 대비 700면이 증가된 4700면의 주차장을 축제장과 더욱 가까운 위치 확보로 관람객 불편을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안전 분야에서도 지난 2015년 안전 우수축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함은 물론 소방서, 경찰서 등 17개 유관기관과의 긴밀할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내 전기, 가스, 화재, 범죄 등 각종 위험요소들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축제기간 초대형 비빔밥만들기 행사를 하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내빈들(사진=안성시)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주는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15억 6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던 농·특산물 판매관 부스를 동문 주차장 쪽에도 추가 배치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주 동선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홈쇼핑 쇼핑호스트가 직접 나와 판촉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택배 및 주차장까지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농·특산물 구매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


축제와 관련해 황은성 안성시장은 “2016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더 재미있는 공연과 더 쾌적한 서비스로 관람객과 지역 주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장인 안성맞춤랜드는 캠핑장, 야생화단지,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 사계절썰매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돼 있다. 전통축제와 함께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바우덕이축제를 많이 찾아달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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