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와 관련해 창원의 관광상품인 창동예술촌을 홍보하고,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한복을 직접 입고 공예체험 및 골목여행을 할 수 있는 생활한복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복 입고 골목여행'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부림시장은 한복특화시장으로 7~80년대 '마산의 동대문시장'으로 불렸으며, 90년대 말부터 인구감소 등으로 쇠락하기 시작했으나 통합 창원시 출범 후 적극적인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로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한복 입고 골목여행'은 마산 부림시장의 특화상품인 한복과 인근의 창동예술촌, 창작공예촌, 꼬부랑길 등 지역의 관광상품과 연계해 운영되며,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시범운영기간에는 한복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이게 한복을 무료로 대여하며, 스탬프 투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창동예술촌 일원 골목여행이나 한복체험 및 대여, 사전예약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방법, 운영시간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박인숙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은 " '한복 입고 골목여행'은 전통시장의 한복골목과 한복체험, 지역 관광상품이 결합되어 운영되는 사업으로, 인근의 부림시장 등 전통시장 및 창동예술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