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2분기에 사상최초로 3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효성)
효성이 지난 해 3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효성은 26일 공시를 통해 매출 3조 823억 원, 영업이익 331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8% 늘어나 사상 최초로 분기 3000억 원대, 반기 50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효성은 호실적의 이유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보유한 섬유, 산업자재 부문을 비롯해 중공업, 화학 등 전 사업 부분의 호조세가 지속된 것”을 들었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섬유 부문에서 매출 5158억 원, 영업이익 9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산업자재 부문은 전년 동기 335억 원에 머물렀던 영업이익이 올 2분기에 736억원까지 늘어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중공업 부문은 8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화학 부문은 전년 동기(290억 원) 대비 영업이익이 36.9% 늘어난 397억 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은 전년 동기(111억 원) 대비 69.4% 늘어난 188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