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8.18 21:27:44
차기 대선주자 가상대결 조사 결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의 3자대결과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의 우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정치권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16~17일 실시된 조사한 8월 정례 차기 대선주자 가상대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문재인·안철수 3자대결에서 반 총장이 지난달 7월 조사 대비 2.0%p 오른 40.0%, 문 전 대표가 0.2%p 소폭 하락한 31.6%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안 전 대표는 2.4%p 하락한 17.2%로(‘없음/잘모름’ 11.2%) 나타나 반·문 두 후보 간 격차는 7월(6.2%p) 대비 2.2%p 벌어진 8.4%p, 반·안 두 후보 간 격차는 7월(18.4%p) 대비 4.4%p 벌어진 22.8%p로 나타났다.
그리고 반기문·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반 총장이 지난달 7월 조사 대비 2.7%p 내린 47.0%, 문 전 대표는 2.5%p 상승한 40.6%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인 6.4%p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11.6%p 격차였는데 5.2%p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없음/잘모름’은 12.4%였다.
특히 반기문·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반 총장이 2.7%p 내린 46.3%, 안 전 대표가 1.8%p 상승한 32.5%로, 반 총장이 안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인 13.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18.3%p에서 4.5%p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없음/잘모름’은 21.2%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8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76%)와 유선전화(24%)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