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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일제징용피해자재단에 30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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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강훈기자 |  2016.08.25 11:23:48

포스코가 이달 초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30억원을 출연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5일 재단에 30억원을 출연했다. 한국 정부와 재단은 지난 5~7월 일본의 경제협력자금을 활용해 설립된 한국수자원공사, KT 등에도 출연을 타진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한일 국교정상화 당시 한국이 청구권을 포기하는 대신 무상 3억 달러(당시 1080억엔 상당)와 유상 2억 달러(720억엔 상당)의 경제협력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1968년에 설립된 포스코의 전신 포항제철소는 첫 번째 용광로를 지을 때 이 협력자금에서 1억2000만 달러를 사용했다. 

이를 근거로 징병·징용피해자들은 “우리에게 돌아왔어야 할 자금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며 포스코에 배상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법은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하면서도 포스코의 사회적 책임을 인정, 전후배상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포스코는 2014년 1월 3년에 걸쳐 100억 원을 재단에 출연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그해 6월 피해자 추모사업 등을 담당할 재단을 설립했으나 임원 임명 등을 둘러싼 재단설립 무효소송이 제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올해 1월 재단설립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올해 30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내년에 30억 원, 2018년에 40억 원을 각각 출연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 돈을 피해자의 의료지원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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