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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내가 이석수 배후? 조잡한 시나리오 만들기 작동”

“조응천 인격 파괴 시작돼…윤갑근 수사팀장, 현 정권의 소방수로 불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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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8.26 10:15:07

▲박근혜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5일 자신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관련 보도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배후라는 내용이 담긴 '지라시'(사설정보지)가 유포된 것에 대해 “조응천에 대한 인격파괴가 시작됐다”며 악의적 보도에 대한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자료사진=연합뉴스)

박근혜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5일 자신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관련 보도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배후라는 내용이 담긴 '지라시'(사설정보지)가 유포된 것에 대해 조응천에 대한 인격파괴가 시작됐다며 악의적 보도에 대한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실제로 지난 23일 정치권에는 이 감찰관과 조 의원이 서울대 법대 81학번 동기라면서 특정 언론들이 우 수석 사태를 인위적으로 키웠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돌아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라시는) 조응천이 우 수석의 강남역 땅 의혹을 보도한 유력 일간지의 배후라더니 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이 감찰관과는 대학 고시 동기고 하숙까지도 함께 한 절친이라며 이석수의 배후이기도 하다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조 의원은 일별한 바 사실관계도 맞지 않을 뿐더러 호칭이나 내용이 너무 악의적이고 천박해 그냥 무시하려 했다사실 지라시 내용 중 '전형적인 좌파적 수법으로 사안을 키워왔음' 등 문구는 기업 대관팀이나 기자 등은 사용하지 않는 표현으로 작성자가 검·경이나 국가정보원 등 사정기관 쪽이라는 것을 의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의원은 이 감찰관과 하숙한 적이 없고, 서울 동북부에 본가가 있는 이 감찰관의 절친이 1980년대 초반에 잠시 자신의 하숙집에서 함께 기거해 이 감찰관이 그 친구 방에 몇 번 놀러왔던 일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조 의원은 조잡한 그림에 끼워맞출 퍼즐 조각을 찾아 누군가는 30년도 더 지난 얘기를 찾아다니는가 보다. '익숙한 배후 만들기' 시나리오가 다시 작동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누구처럼 출처를 밝혀달라고 수사의뢰를 하고 싶어도 이를 빌미로 제 통화내역부터 들여다 보겠다 할까봐 겁나 감히 의뢰도 못하겠다"고 했다.

 

또한 조 의원은 오늘부터는 조응천 인격 파괴가 시작된지도 모르겠다라며 25일자 동아일보 기사 '조응천의 힘?'을 문제 삼았다.

 

조 의원은 동아일보에 보도된 수면내시경 일화에 대해 “2013년도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직원 중 몇 명은 알고 있는 것이라며 사실관계도 틀린데 사실인양 버젓이 3년이 지난 20168월 유력 일간지 지면을 장식하게 됐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문건유출 사건 당시 청와대에서 주는 기사를 여러 차례 받아쓴 걸로 기억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저는 고난을 벗삼아살아야 할 팔자인가 보다당당하게 소신을 지키고 절대 불의에 무릎꿇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JTBC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우 수석, 이 특별감찰관 수사를 동시에 맡은 윤갑근 특별수사팀장에 대해 윤갑근 수사팀장은 사실 그동안에 정권의 위기로 번질 만한 아주 큰 사건들을 정권의 입장에서 보면 잘 처리했다, 그래서 정권의 소방수로도 불리는 그런 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비근한 예로 서울시공무원 간첩 조작사건 때 그 실무자들만 처리를 하고 검사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또한 중앙지검 제3차장 재직 당시에 디도스사건이라고 있었는데, 그때도 윗선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결론을 내려서 정권 입장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그런 결과를 도출했던 그런 정권의 소방수다 그런 말씀을 듣는 걸로 저는 알고 있다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열거했다.

 

또한 조 의원은 특별수사팀의 다른 검사들에 대해서도 이헌상 수원지검 1차장은 그렇게 정통 수사검사는 아니라는 평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석우 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대해서는 포스코 사건이라든지 KT&G 사건 등 맡은 사건마다 별로 성공을 못하고 있다, 그런 평을 듣는 걸로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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