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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라이언록' 일본 접근, 동해안 15년 만에 폭풍해일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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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성미연기자 |  2016.08.30 17:52:07

▲강원도 강릉시 강문해변에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강원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내렸다.


폭풍해일은 태풍이나 저기압의 기압 강하에 따라 해수면이 높아지는 기상조석과 천문조석, 풍랑 작용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피해를 주는 것을 말한다. 해저에서 지진, 해저 화산폭발, 단층운동으로 해수면 상승을 일으키는 지진해일과는 다르다.

 

현재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31일 새벽을 기준으로 강원 영동 대부분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졌다.


특히 내일(31일) 낮 저기압 중심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해 동해 상의 만조시기와 겹쳐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저지대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특히 대비하기 바라며, TV나 라디오 등으로 기상정보를 주의 깊게 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안가 공사 현장에서는 작업을 중지하고, 떠내려가거나 파손 위험이 있는 기자재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며 "해일이 발생하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급경사가 없고 지형이 높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0호 태풍 '라이언 록'이 애초 진로 방향을 틀고 일본 북동쪽 본토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0호 태풍은 30일 오후 3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해상 100m 부근에서 시속 35km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본토에 상륙할 예정이었던 항공 100여편이 30일 결항됐다. 동북지방의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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