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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3지대론 대의 약해 관심 없어…겸손한 연대 필요”

“文 대세론, 한쪽만의 대세는 설득력 약해…대통령이 반기문에 대북특사 요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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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9.20 14:18:48

▲야권의 대선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0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른바 ‘제3지대론’에 대해 “국민들 삶에 대한 고민에서 발생한 것이라면 몰라도 정치권만의 이합집산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대정신이나 역사적 대의 등이 있어야 큰 흐름이 만들어지는데 그것이 좀 약해 거기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야권의 대선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0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른바 3지대론에 대해 국민들 삶에 대한 고민에서 발생한 것이라면 몰라도 정치권만의 이합집산은 바람직하지 않다시대정신이나 역사적 대의 등이 있어야 큰 흐름이 만들어지는데 그것이 좀 약해 거기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호남민심 복원을 위해서는 결국 야권이 뭉칠 수 있는 큰 그림이 제시돼야 하며 단순히 세력만 엮는다거나 하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적어도 불공정과 불평등을 극복한 대한민국의 그림을 두고 후보들이나 세력들 간 겸손한 세력연대 등이 제시돼야 하며 그것이 결국 야권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당내에서 제기되는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열성적 지지세력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도리가 없지만 결국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새로운 인물을 구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한쪽에서만의 대세론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선후보 선출은 당원들만의 경선이 아닌 국민참여 경선으로 이뤄지고, 선거인단 규모가 100만명을 넘길 수 있다당원과 지지자들이 전략적 판단을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광주 민심이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단순히 누구를 지지한다가 아니라 한국사회가 다음 단계에 어디로 가야 하고, 3당 합당 이후 호남을 소외시킨 정치 구도를 깨기 위해 어떤 그림이 그려져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주 지진과 관련해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활성단층대 근처에 원전이 밀집돼 있다장기적으로 노후 원전은 미련을 갖지 말고 폐쇄하고, 재생 에너지나 대체에너지 개발에 더 힘 쓰는 것이 맞다고 원전 추가 건설 중단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것은 우리보다 산업이 앞선 독일과 이탈리아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이렇게 에너지 정책을 전환했으며 우리도 이제 이런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어떤 원전은 90% 이상 건설이 완료돼 이런 부분까지 무리하게 할 수는 없지만 현재 검토 단계인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최고위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복당시키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대표까지 지낸 분이라며 김종인 지도부가 민심을 고려해 그런 판단(컷오프)을 내렸지만 주민들의 판단이 끝난 문제이니 복당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수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우리 대통령이 요청을 해야 한다“(반 총장이) 특사 노릇을 해줘서 자연스럽게 반 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기회를 가지면 수재에 대한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북핵 등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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