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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박대통령 26일 지지율 17.5%…‘하야·탄핵해야’ 42%

‘최순실 게이트’에 지지층 급속 붕괴…민주 30.5% >새누리 26.5% >국민 14.4% >정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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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0.27 10:59:13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기자회견 다음날인 2617.5%를 기록하였으며 이날 부정평가는 76.0%로 치솟아 더 이상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국민 탄핵상태에 빠져드는 등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 27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24~2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28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7.3%p 폭락한 21.2%로 조사된 반면에 부정평가는 8.6%p 폭등한 73.1%로 치솟았으며, 특히 박 대통령의 사과 기자회견 다음날인 26일에는 지지율이 17.5%로 대폭락하면서 사실상 국정수행이 불가능한 식물대통령 상태에 빠져들었다.

 

24~26일 평균지지율을 보면 서울(19.9%), 경기·인천(20.7%), 대전·충청·세종(22.5%), 부산·경남·울산(20.6%) 등 대다수 지역에서 20% 전후였고, 박 대통령의 마지막 아성인 대구·경북도 35.4%로 추락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이던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54.9%로 치솟으며 긍정평가 42.7%를 앞질러, 사실상 전 국민이 박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음을 확인시켜줬다.

 

50대에서도 긍정 29.0%, 부정67.7%로 나타나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고 40대에서는 16.3%, 79.3%1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으며, 2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3.4%, 89.7%7.9%, 83.1%로 나란히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전하며 "오늘은 조금 더 빠질 가능성이 있다""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 5년차 때 한 자릿수를 기록한 적이 있었다. 5년차 4분기 때 <한국갤럽> 조사에서 6%를 기록했었는데 지금 YS때 지지율과 지금 마지막 해의 지지율이 비슷한 곡선을 보이고 있어서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며 박 대통령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까지 폭락할 수도 있음을 전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새누리당 지지율이 동반급락하며 전주대비 3.1%p 내린 26.5%4주째 하락한 반면, 1.3%포인트 상승해 30.5%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에 1위자리를 내주었으며, 국민의당은 무당층이나 새누리당 이탈층을 흡수하며 1.4%p 오른 14.4%를 기록, 2주째 상승하며 10%대 중반에 근접했고 정의당은 4.5%, 무당층은 20.2%였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0.7%p 내린 21.5%2주째 하락했으나 0.8%p 반등한 19.7%를 기록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0.7%p 오른 10.0%3위를 유지했고

그 뒤를 박원순 서울시장은 0.1%p 내린 6.3%4, 이재명 성남시장은 0.4%p 오른 5.7%5위로 올라섰다.


한편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향후 수습방안 관련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하거나 탄핵을 소추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졌다.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의 책임방식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야 또는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42.3%로 다른 방식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높게 나타났다.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의 전면적 인적쇄신21.5%, ‘여당 탈당17.8%, ‘대국민 사과10.6%로 집계됐다. ‘잘 모름7.8%.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위 하야·탄핵 68.1%, 2위 인적쇄신 16.2%), 민주당 지지층(1위 하야·탄핵 64.1%, 2위 탈당 17.7%), 국민의당 지지층(1위 하야·탄핵 49.0%, 2위 탈당 22.7%), 무당층(1위 하야·탄핵 34.3%, 2위 인적쇄신 22.1%)에서는 하야 또는 탄핵이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 지지층(1위 인적쇄신 36.7%, 2위 대국민 사과 32.1%)에서는 청와대·내각의 인적쇄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6%), 스마트폰앱(40%), 무선(24%)·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0.4%(총 통화시도 14,688명 중 1,528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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