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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월봉서원 사업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 등재

향교·서원 우수 활용사업 3년 연속 선정…사업비 영구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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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6.11.10 17:01:15

▲월봉서원 활용사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은 광주시가 지난 7월 14일 개최한 팸투어에 참가한 재광 외국인들. 참가자들은 이날 선비 체험, 탁본 체험 등을 하며 우리 고유 문화를 맛 보았다.(사진=광산구)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문화재청의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우수 활용사업’에 월봉서원 활용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3년 연속 선정한 월봉서원 활용사업을 ‘명예의 전당’에 등재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명예의 전당’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꼽힌 문화재 활용사업에 문화재청이 부여하는 인센티브이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월봉서원 활용사업에 사업비를 영구 지원한다.

광산구는 굳게 닫힌 공간으로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로 채워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우리 고유의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월봉서원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는 2014년 ‘월봉서원이 건네는 선비의 하루’, 2015년 ‘월봉서원에 잔물지다’, 2016년 ‘고봉 기대승, 빙월(氷月)로 기억되다’ 등 매년 주제를 달리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광산구는 문화기획 라우, 교육문화공동체 결, 상상창작소 봄과 함께 ▲선비의 하루 ▲살롱 드 월봉 ▲꼬마철학자 상상학교 ▲드라마 판타지아 ▲2030청년선비문화원정대 등 13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총 207회 운영한 프로그램에는 국내외에서 온 6800여 명이 참가했다.

광산구 월봉서원 활용사업은 전국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모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그램 중 선비의 하루, 꼬마철학자 상상학교, 살롱 드 월봉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지자체의 단골 벤치마킹 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광산구는 문화단체, 너브실 마을 주민, 행주 기씨 문중 등과의 협업을 월봉서원 활용사업 성공의 배경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산구와 문화단체는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행주 기씨 문중은 각종 자료와 행사 공간 제공을, 마을 주민들은 너브실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탐방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광산구는 2017년 월봉서원 활용사업 주제를 ‘고봉다움 고봉다음’으로 확정했다. 월봉서원을 전국적인 명소로 키우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담은 주제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서원은 우리 고유의 철학적 사유를 키우고 계승하는 배움터다”며 “월봉서원 활용사업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 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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