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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친박 용퇴 건의, 탄핵열차 못 멈춰…2일 통과 합의”

“대선·총리 생각하면 순수성 의심…탄핵안 통과 이후 개헌 얼마든지 논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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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1.29 10:42:07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2일 탄핵안 통과에 대해 야당들은 합의했다"며 "친박 퇴진건의로 탄핵 안멈춘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제 국회가 분노한 촛불민심을 받드는 유일한 길은 국민과 함께 탄핵의 길로 가는 것뿐이다. 탄핵안 가결에 여야 구분없이 최선을 다하는 게 민심을 받드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통령의 용퇴 건의, 그리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개헌논의 제안으로 탄핵열차를 멈출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 디데이(D-day)’와 관련해 3당이 탄핵소추안 단일안을 조율한 뒤 탄핵에 동조하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조율을 거쳐 바로 (발의)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재까지 각 당과 조율한 바에 의하면 반드시 122일에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30일 혹은 121일 아침 일찍 탄핵안을 국회에 접수하자고 대체적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열차를 만들고 탄핵열차를 출발시킨 것은 박 대통령으로, 국민의당은 가장 먼저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 선언 및 질서 있는 퇴진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은 거부했고, 약속한 검찰 수사도 외면했다. 국회가 분노한 촛불민심을 받드는 유일한 길은 국민과 함께 탄핵의 길로 가는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은 탄핵이고, 퇴진은 퇴진이고, 개헌은 개헌으로, 국회에서 탄핵안을 통과시켜도 대통령은 언제든지 퇴진할 수 있고 탄핵안 통과 이후 개헌도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탄핵안 통과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 우리 비대위원 및 의원들도 다른 당의 어떠한 태도에도 탄핵안 가결을 위해 비난을 자제해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안을 마련하면서 한편으로는 대선을 생각하고 총리를 생각해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면 국민은 탄핵안 추진의 순수성을 의심한다면서 우리당은 촛불민심을 받들어 탄핵열차를 가로막는 어떤 장애물도 뚫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특별검사 추천과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5시에 야3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가져서 거기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해가지고 바로 국회에 접수시켜서 청와대로 보내도록 하겠다그 전까지는 아직 약속대로 합의가 안됐기에 특검후보자 명단을 발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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