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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최순실 특검’에 박영수 임명…대형수사 경험 많아

헌정 첫 현직 대통령 조사할 ‘슈퍼특검’…‘대통령 뇌물죄 의혹 밝히기’ 수사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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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1.30 17:31:22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특검 후보로 추천한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 가운데 자신을 직접 수사하게 될 특별검사에 박 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30최순실 국정농단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특검 후보로 추천한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 가운데 자신을 직접 수사하게 될 특별검사에 박 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박 대통령은 이번 특검 수사가 신속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이번 일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의 노고에 고맙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그리고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본격적인 특검수사가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특검의 직접 조사에도 응해서 사건 경위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라며 특검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의 모든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 가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0일 최순실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을 공동정범으로 규정했고, 현직 대통령을 헌정사상 처음으로 피의자로 입건함에 따라 검찰에 이어 진행될 특검 수사는 박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 등을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초점에 맞춰질 전망이다.

 

박 특검은 앞으로 20일 동안 수사시설 확보, 특검보 임명 등의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그 다음 날부터 수사를 진행하게 되지만 여야의 특검법 합의에 따라 특검은 준비 기간에도 수사에 돌입할 수 있어 준비 기간까지 포함하면 특검은 본 조사 70, 연장조사 30일 등 최장 120일간 수사할 수 있다.

 

박 특검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으며, 특히 수원지검 강력부장과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강력부장을 지낸 강력 수사통이지만 대검 중수부장 재직 때에는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을 맡아 정몽구 회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특별수사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노무현 정부시절인 2005년부터 20072월까지 대검 중수부장을 지낼 때 최재경 민정수석이 중수1과장으로 근무한 바 있어 박 특검과 최 수석은 거의 10년 만에 창을 쥔 특검과 방패를 든 박대통령의 법률참모로서 다시 만나게 된 셈이다.

 

2009년 서울고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 박 특검은 법무법인 강남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는 20122013년 대한변호사협회의 '지방자치단체 세금낭비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과거 특수수사하듯 지자체의 '혈세 낭비'를 파헤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 특검은 지난해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은 수임 사건 상대방인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었지만 회복한 뒤 다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0한국폭력조직실태 및 대책’(사법연수원 특수수사론), 2010년에는 부당내부 거래의 위법성 판단에 관한 연구’(단국대 박사학위논문) 등 자신이 정통한 분야와 관련해 논문도 다수 발표했다.

 

부인 오영희(61)씨와 11녀의 자려를 두고 있으며 제주(64·사법시험 20·사법연수원10) 서울대 철학과 대전지검 강경지청장 대검 검찰연구관 수원지검 강력부장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강력부장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대검 공안기획관 청와대 사정비서관 서울지검 2차장 부산 동부지청장 서울고검 차장 대검 중수부장 대전고검장 서울고검장 드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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