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12.02 10:57:10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3차 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3명에게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헌정사상 최저치인 4%로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91%였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
그러나 지난주 3%였던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는 10%로 올라, 일부 동정여론이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나 대구경북의 부정평가는 84%로 여전히 압도적이었으며,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1%/97%, 30대 2%/94%, 40대 3%/94%, 50대 5%/91%, 60대이상 9%/81%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 전주와 동인한 34%로 4주 연속 선두를 지켰으며, 전주에 3위로 추락했던 새누리당은 3%p 상승한 15%를 기록해 가까스로 2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으며, 국민의당 1%p 하락한 14%로 3위, 정의당 역시 2%p 하락한 6%를 기록했으며, 없음/의견유보 3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4%(총 통화 4,24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