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한 장의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반 전 사무총장은 14일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를 방문했다. 요양 중인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이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문제는 공개된 사진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반 전 사무총장은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이고 있다. 그런데 할머니가 아닌 자신이 턱받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정작 왜 본인이 턱받이를 하고 있냐"며 연출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자신이 간호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수칙도 무시했다. 환자가 누워 있는 채로 음식물을 섭취하면 기도가 막혀 응급상황이 올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연하작용이 떨어져서 잘 삼키지 못한다. 응급상황이 올 수 있는 자세"라고 비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으니 더 무섭다" "할머니가 불편해 보인다" "가식적인 듯" "할머니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