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7.02.17 13:48:43
해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태안 서방에서 영해사수 의지를 다지기 위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 22전투전대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2500톤급 신형호위함을 포함한 해군 함정 10척, P-3 해상초계기와 AW-159(와일드캣) 신형 해상작전헬기 등 해ㆍ공군 항공기 9대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전력들은 적 경비함의 서해 NLL 침범상황 등을 가정한 국지도발 대응, 대공ㆍ대수상함ㆍ대잠전, 대공 및 대함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해 한층 강화된 작전수행 능력을 과시했으며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잠수함 잡는 헬기’로 알려진 AW-159가 전방 배치 이후 실전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해 함정 이·착륙, 대잠 탐색 및 공격 절차 등을 숙달했다.
AW-159는 호위함 등 전투함에 탑재돼 대잠전ㆍ대함전 및 해상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수상함ㆍ해상초계기(P-3) 등과 협동으로 대잠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훈련을 지휘한 서성호(대령) 22전투전대장은 “전방 배치 이후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AW-159 신형 해상작전헬기는 최첨단 탐지장비와 공격무기를 탑재하고 비행능력이 향상된 우수한 헬기”라며 “수상·수중 어디든 도발하는 적은 반드시 그 자리에서 수장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