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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안희정 ‘선의’ 발언, 통합정치 강조하다 오해 생긴 것”

“황교안·자유한국당, 특검 반대 권리 없어…현재 개헌 언급은 탄핵국면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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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21 13:43:2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른쪽)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18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1일 서울 용산우체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의’(善意) 발언에 대해 안희정 지사도 생각이 다르지 않으리라고 본다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안 지사에게 분노가 담겨있지 않다고 일침을 가하고 이에 안 지사가 지도자의 분노는 그 단어만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피바람이 난다고 맞받으며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서 눈길을 끌었다.

 

물론 문 전 대표는 이날 안 지사의 피바람발언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의 분노는 사람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불의에 대한 것으로,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 없이 어떻게 정의를 바로 세우겠느냐라고 말한 뒤 이 같이 답변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국민이 요구하는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대개혁은 적폐에 대한 뜨거운 분노와 이를 혁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위에서만 가능하다현실과 적당히 타협하거나 기득권 세력과 적절히 손잡고 타협하는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특검 연장 반대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총리가 거부할 재량과 권리는 없다. 특검법은 연장을 전제로 여야가 만들었고, 지금 특검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은 온 국민이 아는 바 아니냐특검 수사가 충분하지 못했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비협조가 원인인데, 이제 와 반대하는 것은 국민 공분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문 전 대표는 개헌 문제에 대해 자신과 민주당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지금은 탄핵에 집중할 때로, 일에도 선후가 있다지금 개헌을 얘기하는 사람들은 탄핵 국면을 물타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 전 대표는 여권이 김정남 피살에 대해 자신이 만일 북한이 그랬다면등의 전제를 달아 비판한 것을 문제 삼은데 대해 수준 낮은 정치를 그만두라고 비판하면서 그때는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다. 지금은 갈수록 북한 소행이라는 점이 뚜렷해지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 맞게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전 대표는 북한 소행이란 사실이 점점 드러나는데 이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인류가 용서할 수 없는 아주 야만적인 테러 행위라며 온 세계가 규탄할 것으로 보며, 안보에 더욱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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