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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나라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

대선출마 질문에 “틀려요 틀려…그런 생각 하는 것 너무 늦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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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23 13:36:53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외 인사 모임인 ‘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조찬포럼 강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하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나라가 어려운 사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외 인사 모임의 조찬포럼 강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하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나라가 어려운 사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 틀려요. 틀려라며 사실 저는 한번도 (대통령을) 추구하지 않았다. 욕심도 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한 때 50대였을 때, 1992년 제가 노태우 대통령을 모시고 있을 때였는데, 대통령께 '지금 정치민주화의 과도기를 담당하는 대통령이니 그 다음은 과거에서 탈피한 50대의 젊은 사람이 대통령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가 확실히 보일 것'이라고 말했고, 그런 노력을 했었다그때 저 나름대로 이런저런 노력을 했는데 벌써 25~26년이 지났다. 지금 와서 다시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 전 대표는 야권에 대해서는 현재 맹렬하게 정권을 향해서 말하는 행태를 보니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서 나라를 정상적인 방향으로 끌고가겠다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정치민주화 이후 6명의 대통령이 결과적으로 보면 경제 세력에 의해 농단당하며 실패했다. 우리나라 전반에 대한 대혁신을 정치, 경제에서 이루지 않으면 별로 희망이 없다. 70년 동안 정치체제가 오늘날의 현상임을 볼 때 그 정치체제를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개헌을 강조했다.

 

또한 김 전 대표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다음 지도자가 될 분이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인식을 철두철미하게 해야 하는데, 상황인식을 제대로 못 하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제대로 판단을 안 하고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그러면 정상적으로 나라를 끌고 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전 대표는 지금은 정권교체란 말도 나오고 한때는 정치교체란 이야기도 나왔는데 다 부질없는 이야기라며 대통령은 식물인간처럼 돼 버렸고 여당은 현재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등 이 정부는 이미 끝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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