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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1박2일 호남 민심 아우르기…“정권교체 적임자”

보성·순천·여수 돌아 25일 전주로…토크콘서트 등 DJ·盧 계승자 자임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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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24 13:14:07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의 발언’ 논란 이후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특히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지자 불과 2주일 만인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넓게 훑으면서 텃밭 구애에 나섰다. 안 지사가 이날 오전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한 농업법인 농장을 찾아 유기농재배 쌀 포장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보성=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의 발언논란 이후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특히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지자 불과 2주일 만인 24일부터 12일 일정으로 호남을 넓게 훑으면서 텃밭 구애에 나섰다.

 

안 지사는 경선의 첫 지역인 데다 야권의 전통적인 텃밭 상징성까지 가진 호남에서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대선 가도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보성·순천·여수 등 전남의 세지역과 전북 전주 등 호남 전역으로 지지율 불씨 살리기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안 지사는 캠프가 진행 중인 안희정이 만나러 갑니다행사의 일환으로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의 장을 열어보고 싶다는 현지 농부들의 요청에 따라 첫날 전남 보성을 찾아 농업 유통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들을 만나 지방분권신성장동력이라는 키워드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안 지사는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뒤 여수로 이동, 교동시장의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만나고 사후 안전대책이 어떻게 마련되고 있는지 살폈으며, 오후에는 전북 전주에서 전북기자협회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뒤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지역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 예정이다.

 

특히 안 지사의 이번 호남 방문은 이날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2123일 전국 성인남녀 16명 대상으로 실시. 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지지율이 21%로 지난주에 비해 1%p 하락했고, 호남에서는 3%p 하락한 18%를 기록해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안 지사는 이번 호남 방문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잇는 계승자이자 민주당의 적통임을 자임한 2주 전 호남공략 메시지를 반복하는 동시에 중도·보수 확장력을 무기로 본선 승리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호남의 지지가 정권교체의 시발점인 만큼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지역민들은 정권교체를 확실히 할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주목할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맞지만, 장기적인 현상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호남 방문 뒤 주말이 지나고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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